친구놈중에 군대갔다오더니만 탈모가 시작된 놈이 잇슴다.
근데 이놈 신기한게 앞머리가 초토화되서 굉장히 티가 많이 나는데도
정말 의연하게 행동하는겁니다.
저번에 친구들 만나러 갈때도..나같은 정말 찌지고복고..오만 머리기술을 부리고 나가도
노심초사 할판에 머리를 완전 산발을 하고 걍 대충 쓰윽쓰윽 한 상태로 걍 나오는 것입니다.
글고 짜증나는 친구놈들이 술마실때 무슨 말끝마다 머리애기하고..여자애들도 수근수근데고
그러는데도 걍 해해 웃어 넘기면서(물론 속은 안편하겠지만..) 걍 잘 무리지어 노는 것입니다.
그친구가 워낙 꾸미는데 둔감한 놈이긴 하지만...정말 그런 초탈의 경지에 어떻게 오른건지
신기할 나름이더군요..
저는 요새 기분이 우울합니다. 3년넘게 프카를 먹고 있지만 미미하게 방어작용만 하는것 같고
요샌 정수리부분도 좀 부실해지네요....좋아하는 여자를 만날때도...모임에 나갈때도
잡인터뷰를 하러 갈때도...오로지 걱정되는건 머리입니다...정말 이건 왜 해결이 안되는걸까요..
모낭복제인지 지랄인지...좀 빨리 나왔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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