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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이 한심해서

  • 22년 전

  • 1,643
0
정말 미치겟네여 23살입니다..
20살 재수할때부터 빠졋고 그 후로 저의 삶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진짜 제 자신에 자신이 없어지고 미치겟네요..
2002년 10월부터 바깥에 모자 벗은 적 없고.. 휴..어딜가든..

그런데 어제 정말 수치심을 느낀 일이..

학원을 다니는데.. 거기서 어케어케해서 조금 누군가와 시비?? 가 붙어 싸울뻔했음다..
강의실내에서 끝날즈음 그렇게 됬읍니다..

절 약간 야리더군요.. 좀 세보이는..ㅋㅋ 솔직히 약간 쫄았으나..
그런 생각도 잠시 머리 생각이 나더군요.. 차라리 저놈한테 맞으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면 나았을것을.. 모자보호 부터 해야겟네..생각에..

한쪽 손으로 머리덮은 모자 부여잡고 그 놈과 붙을 생각하니 끔직하더군요,,
교실에선 안되겟다 싶어 그냥 나와서 기다렸읍니다..

사람없는곳에서 시비를 가릴려고 근데 절 보더니 그냥 지나치더군요..
누구와 시비가 붙어도 이제 조용히 있어야 겟읍니다.. 잘못하다 많은사람이 보는 앞에서
모자가 벗겨지면.. 어디 싸우거나 해도 좀 단 둘이 싸울 수 없나..둘만 있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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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몇개월 전 생각이 나더군요..
학교수업을 듣던중.. 우연히 교수가 절 앞으로 나오라 그러더군요...이유도 없이..
알고보니 그냥 저를 예로들어 설명...5분정도 앞에 나가 있었는데..

첨 1분은 그냥 대답잘하고 그랬는데.. 순간 머릿속에 모자생각이 스치더군요..
맨날 강의실에 모자 쓰고 들어오는데.. 교수가 갑자기 학생 앞에 나왔으면 모자좀 벗지..
혹은 모자벗으면 더 좋아 보일 것 같은데.. 뭐 이런따위의 말을 할 것 같에서..

그때부터4분여간... 정말 다리 후들거리고..


정말 제 스스로 왜 제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살아야하는지.

누구와 시비가 붙어도 모자보호 생각부터 나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사는게 자신이 없네요..

빨리 머리컴플렉스를 벗어나야되는데..
점점 빠지고 있고 엠자에 이어 이제 정수리까지..
이제 23살인데 너무 가혹하네요..

내일 모자 쓰지않고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가볼 생각인데...
대담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일부터라도 달라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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