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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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삶,,

  • 22년 전

  • 1,386
0
탈모로 스트레스 받은지 4년이 넘었습니다...군 제대후 빠지기 시작한 머리는 제 자신감이나 성격 모두를 송두리채 바꾸어 놓았습니다... 대인기피, 우울증,자신감결여,자살충동.... 아마 대부분 여러분들도 경험하셨스리라...
너무 억울해서 하소연 하고 싶은데 하소연 할때가 없습니다... 모든 생활이 탈모와 연관되니 너무 삶이 괴롭네요...이제 학교는 졸업하고 비교적 좋은 직장은 잡았습니다..학교 다닐때 공부만 했습니다..
엠티도 못가고 미팅은 상상도 못하고... 공부는 늘 거의 일등이었습니다...근데 그 일등이 저에게는 기쁘지가 않습니다... 과연 나의 지난 삶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시작인 사회생활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나... 만감이 교차를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운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워낙 자존심이 강한놈이라... 매번 굳게 결심하고 무너지고 결심하고 무너지고...이젠 굳게 결심할 힘도 나지를 않네요....매번 이깟 머리카락 몇개 없는걸로 무시당하고(아마 본인이 그렇게 생각을 했었겠죠)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세상도 원망스럽습니다... 달나라도 가고 인간까지 복제한다는 이 세상에 어찌 그 머리카락 좀 나게 해주는 약이 없을까요..정말 머리카락 때문에 매초가 신경쓰여서 살지를 못하겠네요.... 젠장...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지.... 신입생때 풍성하다 못해 터져나갈듯한 저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괜시리 쓴웃음만 나는군요... 넋두리였습니다...변변찬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훗날 완치약이 개발 되면 정말 거리에서 만세라도 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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