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시네요~
탈모가 시작되면 온신경을 머리쪽에만 쓰게되고..특별한 해결책은 없는데
점점 나이는 들어가고..
제가 예전에 모셨던 회사의 과장(그당시 그분 나이가 30대후반)님도 완전히
벗겨진 스타일이었는데 인상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시더군여..
나이가 좀더있는 부장급이나 이사급들과 같이 회식을 하게되면 꼭 빼놓지않고
그분 머리가 얘기거리가 됐었는데 그 과장님은 먼저 선수를 칩니다...
술한잔 들어가고 분위기가 어느정도 무르익으면 일어나서 노래한곡을 부르는데
다들 아시겠지만.......반짝반짝 작은별..ㅎㅎ 손을 머리위에 놓고 어리광부리듯
노래를 부르면 그 자리 난리납니다 ㅎㅎ
그리고 뭐라하면 벗겨진 머리를 오히려 이사얼굴에 밀어붙이죠..
물론 그분 속으로야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일이지만 인간관계 특히 회사의
상하급관계에선 어느정도 필요한 일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분위기 메이커죠~
대기업의 경우엔 지방대 나오신분들은 입사도 힘들다 하지만 입사했다 하더라도
진급면에서 차등적용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그래서 연줄연줄 하는겁니다
하급자는 상급자를 밀어주고 상급자는 하급자를 끌어주고..그분은 지방대를 나오셨고
회사일에 대한 능력도 있으신 분이었지만 외모의 자신없는 부분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들면서 탁월한 처세술을 발휘한 덕분에 그룹입사동기들 중에서
제일 먼저 차장승진도 했습니다.(이사나 상무 전무들이 서로 자기밑에 두려고 했었죠..)
오히려 감추거나 탈모고민으로 찌푸리고 매사에 자신없고 소심한 회사 생활이었다면
구조조정 제 1순위 였을겁니다...
님의 글을 보고 예전일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세상엔 탈모보다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
>근데 탈모인들이 힘든 이유는...
>대머리가 유머의 소재로 쓰이기도 하고 놀림의 대상이기도 한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심각한데 주위에 사람들은 너 대머리되것다...너 대머리되면 볼만하겠다..
>그런 농담하면서 장난아닌 장난을 친다..
>고로 탈모는 장애아닌 장애로 착각하게 되면서 더욱 힘든것이다..
>나도 한동안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힘든적이 있다.
>지금은 더 이상 빠지지는 않는데 더 이상 나지도 않는 상태이고..
>더이상 빠진더라도 신경을 안 쓸것이다..
>우리회사에 탈모인이 한명있다..
>대머리까지 아니지만 상당히 숯이 없는 상태이다..
>근데 그사람은 자기가 탈모인거에 별루 신경을 쓰지 않는거 같다..
>그사람 회식자리가믄 그사람 머리가 꼭 한번씩 화제로 오르고 회사 간부가 놀려도
>별루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그런거 신경 쓸 정신 있으면 앞으로 뭐 해먹고 살건지를 한번 더 신경쓰겠다는것이다..
>지금은 당장 탈모라서 탈모에 온 신경이 다 쓰일지 모르나..
>그러나 직장을 구하고 나이가 먹으면 외모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을것이다..
>그리고 20대초반은 더욱 자기 발전에 주력을 해야될것이다..
>20대초반에 탈모라서 탈모에만 신경쓴다면 나중에 30,40대가 되면 후회하게 될것이다..
>참고로 우리회사 탈모인은 탈모인상태에서 취직했고..탈모상태에서 연애하고 결혼했다..
>다들 자기 발전에 주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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