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저도 하루하루 별로 즐겁지 않은.. 그냥 그저그런 일상의 연속일뿐입니다.
이제는 뭐 부모님께 머리에 관해 말하기도 지쳤고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지치고.. 그냥 모든게 짜증나고 귀찮고 허탈하고 그럽니다..
그나마 몇달전까지만해도 줄기세포인지 뭔지 완치치료술 나온다고 해서 들떠있었는데.. 그래서 돈이나 몇천만원 구해서 빨리 치료받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알고보니 사기 바이오벤처 업체에서 사기친거고.. 뭐 발모제 따위야 애당초 사기라는것 알고 있으니..
그냥 자연요법. 녹차나 콩.. 그리고 프페같은 거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포기 안하려고 했는데.. 가면갈수록 자꾸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생 이렇게 살게 될것 같습니다. 탈모가 멈추고 완치가 되지않는 이상..
아주 기본적인 이성문제에 대해서 이미 탈모인은 99%정도는 포기하게 되기때문에. 역시나 자살직전님처럼 "대머리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여자따위는 필요없다." ,"그냥 혼자 일이나 하면서 살자" 라고 생각하다가도 순간순간 짜증나고 화나고 방황하게 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성에 대한 집착을 100% 없애는것은 역시 힘든 일 같습니다..
머리만 있으면 그런면에서 정말 자신있었기에 더 억울하고 허탈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그냥 살고 있습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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