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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 참고 견디자...

  • 22년 전

  • 933
0
20대 중후반이믄 저랑 비슷한나이겠내염~~~~~
참 다들그러시겠지만 다른분들 올려놓은신글을 읽으면
하나같이 내마음속에있는 생각들을 써놓으신거 같아서~~~~~~





>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속상한 일도 있고 해서...
>치료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참입니다. ^^ 나이는 20대 중후반이구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근래들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때...
>특히 친구들이랑 탈 때는 앉지 않는 버릇이 생길정도로... 또 모자를 쓰지 않고는
>잘 나가지 않을 정도로 심해졌네요...
>
>시작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며칠 전부터 프카를 복용하고 술은 안하고
>담배로 거의 안 필정도로 많이 줄이고... 녹차도 많이 마시고 녹차로 머리 헹구는 것도 하고...
>그러고 있는데... 그러면서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
>
>오늘 머리를 자르러 갔었거덩요... 매번 다니던 미용실이 있어서... 그나마 그곳에 가면...
>제가 윗머리 숱이 별로 없는 걸 아니까... 알아서 스타일링도 잘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그러면서 마음 편하게 해주곤 했었는데...
>
>면접이 있기도 하고 해서 급한 마음에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미용실에 들어가서
>잘랐는데... 에거거... 미용사 분이 그러더군요... 탈모 방지 샴푸를 쓰시느냐고...
>윗머리 숱이 너무 없으시다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주변에 여자들도 많았는데...
>큰소리로 물어보니까 챙피하기도 하고... 흑흑...
>
>너무 속상해서... 저녁에 일이 있었는데... 머리도 대충 너무 짧게 짜른 바람에...
>숱이 더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배도 한개피 더 피게 되었고...
>
>에휴... 에휴... 조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6개월... 1년이 지나면... 예전 모습처럼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게 되네요...
>
>그리고... 생각보다 젊으신... 20대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은데...
>친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하실 분 계시면... 엠에센... 등등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고... 위안이 될 것 같네요...
>선배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도 기다릴께요...
>
>긴글...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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