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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난감한 일이 생겼군요.

  • 21년 전

  •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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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일, 병원을 3군데 돌아다녀봤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름만 대면 여러분이 다 알만한 곳입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t...성형외과(논란의 대상이죠?글쎄...저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김씨들"의 성형외과(영어로...^^;), 그리고 스포츠 신문에도 광고낸다고 하는 곳...참고로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첫째와 둘째 병원에서는 각각 2000모에 250, 1000모에 300정도더군요.(참고로 제 탈모부위의 면적은 한쪽 5X3.5, 3X3cm정도입니다. 동전놓고 비교해 보시길...) 그리고 탈모 부위가 완전 민머리가 아니라 아직 머리카락이 좀 남아있습니다. 두피가 허옇게 보이는 건 마찬가지지만...참고로 3년반 정도 경과...
그런데 중요한 건 셋째 병원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어중간하다'는 것이죠. 완전 탈모가 진행된 것도 아니고... 수술을 권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대체로 약물치료에 비중을 두고 말씀하시더군요. 참고로 지금 제 상태는 M자로서 머리가 길어서 보통때는 별로 티가 안 납니다. 요즘은 아슬아슬하지만...ㅠ.ㅠ 전에는 이정도 머리길이면 거의 티가 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니죠. 허연 두피가... 어쨌든 저도 수술을 하기에는 뭔가 좀 어중간하다는 기대(?)를 내심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민머리에 수술이 잘돼봤자 그 정도가 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흠...내심 충격적인 말씀이었죠. 그리고 차라리 약물치료로 지키는데까지 지켜보고 아울러 더 좋은 상태를 추구하고 나중에 정 악화되면 수술을...이런 내용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M자가 이젠 많이 진행되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는 것이죠.
아... 정말 고민입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고민에 고민이었습니다. 둘째 병원에서는 현미경(?)으로 두피를 보여주는데 정수리, 뒷머리, 옆머리는 모두 제가봐도 정상인데 M자 부위는 다른 곳에 비해 밀도도 현저히 낮고 모근당 두세발씩 머리카락이 있지도 않더군요. 근데 둘째 병원 선생님은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 듯...제 생각인지 몰라도. 동반탈락 거의 없다고 하셨다가 다시 일반론적인 설명으로...하여튼 말은 시원시원한데...뭔가 좀... 제가 이상한 건가요?-.-; 증세가 양호하다는 뜻인지? 문제없다는 뜻인지?-.-; 참고로 둘째 병원에서 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있으시면 밑에 제 메일로 경험담 및 소감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2000모와 1000모...셋째 선생님은 이것에 대한 다른 해설도 있었지만...글쎄...예상량이 너무 차이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2000모 심어서 빽빽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상태가 그나마 양호하니까 1000모만 심느냐... 그런건가? 아... 끝까지 정확하게 물어봤어야 하는건데.
저도 수술까지는 가고 싶지 않은데, 약물치료가 머리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지키는데까지 지키고 상태 양호하게 만들은 뒤에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씀이... 그게 어렵고, 현재 생활에서 M자가 상당히 신경쓰이기 때문에 말이죠... 근데 M자 수술하신 분들, 탈모부위가 아예 민머리는 아니었죠?

어쨌든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시 장고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앞으로 며칠내에 수술이냐 아니냐 하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된장, 정말 미치겠네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릴께요. 병원 이름을 댔다고 특정 병원 욕하거나 하시면 그 부분 삭제하겠습니다. 전 그저 의사분에 대한 제 생각을 적었을 따름입니다. 여러분도 선입견같은 거 갖지 마시길... 여러분과 저는 관점도 다르고 증상도 다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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