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0803123
  • 2등 회원등급 K5033316370
  • 3등 회원등급 백미동자
  • 4등 회원등급 K5041298252
  • 5등 회원등급 MIKE43
  • 6등 회원등급 K5036216394
  • 7등 회원등급 K5039510942
  • 8등 회원등급 audryman
  • 9등 회원등급 K5005793852
  • 10등 회원등급 K39623145472503141814

[re] 보고 싶은 초등학교 친구들..

  • 21년 전

  • 918
0
맞습니다... 만약 친구들 절반정도가 훌러당 될정도로 대중화돼있으면 '어이~~ 너도 벗겨졌구나... 짜슥 반갑다...' 하고 반갑게 인사할텐데...
>emoticon_121
>
>싸이월드를 가입했다가 초등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6학년때 같은 반 친구들 다 만났죠.
>아직까지 다들 정기적으로 모이고,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하지만 전 그들을 만날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싸이월드라는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서야 아무렇지 않은듯....... 할말 다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죠.
>가상현실속에서의 나를 보여줄 자신은 있지만, 실제 현실속에서 날 보여줄 자신은 없네요.
>미니홈피라고 사진 많이 올리죠. 다들 많이 이뻐지고, 다들 많이 컸습니다. 어릴때 다 바가지에 스포츠 빡빡이였던 놈들이 지금은 염색에다 장발에다 갖은 멋을 다 부리네요.
>제 싸이........ 사진 없습니다.
>
>일주일 후에 또 모인다네요.
>하루에 뜨는 방명록이 3~4개 정도 되다가, 갑자기 17건이 떠서 봤더니만 다들 한마디씩 하고 가네요.
>보고싶다 친구야.꼭 나와라. 선택권은 없다. 넌 무조건 나와야 한다.
>그냥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아서 피식 미소가 꽃피죠.
>하지만 그 미소는 곧 쓴 웃음으로 바뀌죠.
>
>이런 머리로 어떻게 친구들을 만날까.
>거의 십몇년만에 보는 친구들 많은데, 이렇게 추해진 모습밖엔 보여줄 수 없는걸까?
>모자.. 안되죠.. 분명히 얼굴보자고 초특급 아우성을 칠테고요. 모자같은건 아무 방법이 안되고요.
>남자들은 옷 좀 입고, 나름대로 폼 잡고 있고, 여자들은 저들도 숙녀 됐다고 화장도 하고........
>다들 즐겁게 웃고 있는데, 갑자기 왠 아저씨가 와서 아는체하는 알고 처음에 깜짝 놀라겠죠. 늘 그랬으니까요.
>다들 술마시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운데 혼자 밝은 불빛아래 안절부절 못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하네요.
>그래도 6학년때 부반장으로 인기 그리 많은 건 아니었지만, 꽤 있었던 나인데....
>그리운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 너 인물 좀 폈다? 응? 키도 원래 컸고, 인물 피니까 무지 멋있어 졌구나~~." 이런 말 듣고 싶습니다.
>
>하지만 거울을 보고,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은채 서랍 깊숙히 쳐박힌 사진을 보면 절대 그건 불가능해 보이네요.
>"아저씬 줄 알았다 야.. 어쩌다 이렇게 됐냐?"
>"살면서 고생 많았냐? 왜 젊은 나이에 이렇게 됐냐"
>날 형이나 삼촌이라고 부르면서 장난치는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들에겐 그게 순수한 장난이겠지만..
>
>다시 한번 거울을 봅니다.
>이런 씨발 욕밖에 안나옵니다.
>눈썹에서 턱까지의 거리와, 눈썹에서 이마끝까지의 거리가 거의 똑같네요.
>이런 모습으로 친구들을 만날 자신이 없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데...
>정말 보고 싶은데...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