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리플 답니다.
>음... 먼저 그런 정도의 사고를 가진 여자라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
>저도 지금 가발을 착용하고 있답니다. 가발착용후에 결혼했지요. 지금은 애도 있구요.
>저의 경우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를 선택했답니다.
>
>배우자를 선택할때에는 여러가지 조건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를 선택하니까
>가정생활에서 탈모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물론 가정을 벗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
>처음 몇번 만나기 전까진 가발착용했다는걸 말하지 않았답니다. 물론 결혼하기 월씬 전에 사실데로 이야기 했지만,
>여자의 사고방식이 어떻느냐에 따라 그런건 그다지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
>저의 탈모 정도는 굉장히 심한편입니다. 사진으로 질문하기의 463번 글을 보시면 저의 탈모 정도를 보실수 있습니다.
>
>탈모와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어제는 휴가를 내서 장애인 현장답사 자원봉사를 나갔답니다.
>휴가까지 내서 가는게 쉬운일이 아니지만(사실..그럴 의도까진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지요.
>
>남원의 광한루를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공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노래부르며 춤추고 놀았지요. 보람이 있었다기 보다는 재미있더군요.
>
>그 사람들은 밖에 외출하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식당에서 밥 먹기도 힘들답니다.
>그런 장애인들에 비하면 탈모는 감출수도 있으며, 생활하는데 그다지 커다란 불편도 없지 않습니까.
>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지금 상태에서 가발을 벗고 많은 사람들 앞에, 특히
>나의 가발벗은 모습을 보지 않은 사람들 앞에 나서라면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만...
>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모두 아자~ 아자~ 파이팅!!! 합시다.
>
>
>
>
>>두번째 만남에서 가발이란 걸 밝히자 그 자리에서 재수없다는 듯 달아난 여자..
>>
>>그래도 미안한 맘에 퇴근해서 하루에 한 번 정도 연락을 시도했었습니다.
>>
>>문자를 하루에 두 번 정도 보내니..짜증난다고 해서 ... 미안하다는 말을 직접할려고 전화를 하루 한 번..그렇게 시도를 했답니다.
>>(뭐가 미안한 지는 모르겠지만..ㅎㅎ)
>>
>>그렇게 며칠을 연락시도했더니..
>>
>>오늘 새벽에 문자를 보내왔데요..
>>
>>'당신 미쳤냐? 스토커냐? 번호랑 문자..스팸처리했다..나이값좀 하라!!'
>>
>>나는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이런 글을 받다보니..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
>>그래서 "갑자기 무슨 소리냐"라고 문자를 보냈답니다..물론 전화를 시도했지만 당연히 받지를않데요..
>>
>>그랬더니 다시 문자가 오길..
>>
>>'아 씨발~ 연락하지말란 말이야..재수없고 왕짜증나니깐...'
>>
>>ㅎㅎㅎ 하도 어이가 없어서..그냥..
>>
>>"그래 미안하다 그래도 욕은 하지 말지...원하는 좋은 사람 만나렴..'하고 좋게 문자를 보냈답니다..^^;;"
>>
>>속으론 이렇게 말했지요..'진작에 니 본 모습을 이렇게 보여줬으면 연락할 필요조자 못느꼈을 텐데..진작에 욕을 하지 그랬냐?..ㅎㅎ'
>>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런 함량미달인 여자에게서 미련을 두지 않게 되어서...ㅎㅎㅎ
>>
>>그냥 새벽에 있었던 일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
>>
>>모두들 탈모 중지되시고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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