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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이트가서...ㅡ.ㅡ

  • 21년 전

  • 2,927
0
안녕하세요^^ 내머린모자입니다

얼마전에 회식도겹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나이트를 몇번 가봤습니다...

20살때(9년전 아~세월빠르네요....) 춤연습을 많이해서 지금도 무대나가면 다른사람보다는 잘추고놀죠^^

아이디처럼 전 항상모자를 눌러쓰고 다닙니다

일단 화장실가서 거울보고 모자사이로 내려온머리 정리좀하고 무대로 나갔습니다

리듬타면서 몸흔들고 웨이브약간 넣주고..히히 재밌더군요

전 나이트가면 부킹은 안합니다 왜냐하면 "더운데 모자좀 벗고 추세요"라고 할수있는상황까지 갈수도 있잖아요

실제로 어떤아가씨가 물어봐서 엄청 당황한적이 있었습니다^^

2번정도 추고 브루스타임때 웨이터가 아가씨들을 우리 자리로 데려오더군요..

제가그랬죠 "야 오랜만인데 우리끼리 재밌게놀고가자"

친구왈" 우리끼리 무슨재미냐?"

여하튼 아가씨들 자리에 착석했는데 의외로 친구놈들 무대만보고 뻘줌하게 있더군요..

그러면 여자분들 바로 자리 뜨니까

제가 과일안주를 손으로 까서 직접 주면서 얘기를 했죠..(의외로 쉽게 말이 술술 나오더라구요)

그후에 여자분들과 같이 나가서 신나게 한번추고 왔는데 아니 우리테이블로안오고 자기테이블로 돌아가더군요...ㅜ.ㅡ

친구들 표정보니 씁쓸해하고...그때 제가 당당히 일어나서 제옆에 있던 아가씨자리 가서 앉았죠

"저~아가씨 제가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세요? 마음에 안드시면 자리비켜드릴께요...."

그랬더니 아가씨왈" 아니에요 앉아계세요"

그후에 친구들두고 저만 여자2분과 즐겁게 애기하고 여자분이 따로사온 샐러드 같이먹고 속으로"아직 죽지 않았구나" 하고

기분 업되고....한참 신나게 놀고 헤어질 무렵 연락처 받을때 다음만남을 생각하니 많이 부담 되더군요...아시죠 왜그런지?

그래서 그날깨끗히 잊고 돌아 오는데 참 많이 씁쓸하더군요.. "친구들은 잘해보지 왜그랬냐?"

이런말 많이 하더군요...흐....신은 공평할까요?

손만 뻗으면 잡을수도 있는데...어쩌면 제가 너무 소심한면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죠?

주절주절 제얘기만 잔뜩했네요...^^

사랑하는 우리회원님들 즐거운 토요일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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