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대다모에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목처럼 시술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탈모 해답은 FDA 승인약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여년 간 천천히 진행되는 탈모에 고민 많았습니다.
집안 내력도 없는데 왜 나는 이런 것인가 스트레스 받고 샤워할 때마다 머리카락 빠진 것들 모아서 헤아려 보고ㅠ
티비에서 광고하는 샴푸 제품들, 바르는 것들 경제적으로 가능한 선에서는 많이도 써봤고,
검은콩가루, 검은깨두유, 떠먹는 두부와 같은 식품들도 물리게 챙겨 먹어봤고,
한 회당 3~4만원 하는 두피관리소도 반년 정도 다녀보았습니다.
약만은 먹기 싫었지만, 결국 귀결은 피나스테리드 + 미녹시딜...
효과가 드라마틱 하지는 않습니다만, 빠지는 양은 사실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을 느낍니다.
초기 몇 년간 시간낭비, 정신력 낭비, 돈 낭비 한 게 아쉬울 정도는 될 정도로 나름 만족합니다.
부작용이 혹여 심하게 나타나시는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분들이 아니라면 쓸 데 없는 데에 저처럼 여러가지 낭비하지 마시고, 처방 받으셔서 꾸준히 챙겨드세요.
약 드시면서 머리카락 빠진 것 헤아리시거나 하는 스트레스는 받지 마시구요.
그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먹는 것으로는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은행엽 액기스나 케라틴 합성에 필요한 비오틴, 기타 유산균 등 추가로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흡연/음주 피하시고, 두피 청결하게 최소 저녁에 귀가하셔서 1번은 깨끗이 감으시고 잘 건조하시고, 모자쓰는 것 피하시고 하는 생활습관 몸에 들이시구요.
별 것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경험을 토대로 확실히 "적어도 유의미한 개선이 있다"고 판단된 것들만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두 득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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