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들러서 글 남기네요... 간만이라고 해서 상태가 좋아지거나 한 건 아니구요.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면서 말이죠. ^^
컷트를 했는데요. 이거원.. 예전과 달리 미용실 가는 일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말이죠.
단골 미용실이 있으면 그나마 속이 편할텐데, 전에 항상 신경써주시던 분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셔서 이제 머리 자르러 가는 일이 무섭기까지 하답니다.
머리자르는 횟수도 예전보다 확실히 줄어들고...
동네를 배회하다가 사람 아무도 없는 곳이 눈에 띄면 바로 들어가고...
흣...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그래도 오늘은 처음 가는 미용실이었는데, 제가 조용히 '제가 머리숱이 별로 없거든요' 라고
말씀드리니까 그 뒤로 아무 말씀 안하시고 이래저래 신경써주시면서 컷트를 해주시는 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네요.
앞쪽에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어떤 어린 남학생이 수북한 머리를 하고 와서는
머리 숱이 너무 많으니 샤기컷을 해달라는 걸 보고 굉장히 부럽기도 했지만 말이죠.
아무튼 머리 빠지기 시작하고 나서는 제대로 내 맘에 드는 헤어스타일 한번 못해봐서
늘 가슴 아팠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좀 나은 듯 하네요.
언능 좋은 치료제 나와서 윗머리도 마구마구 숱을 쳐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가을이니 조금 더 신경 쓰시구요.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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