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가을(2001년)
>부터 머리가 빠졋는데... 그 이후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그나마 2002년 여름가진 모자 안쓰면서...인간답게 살고 있었는데..
>2002년 가을부터 머리가 더 빠짐을 느끼고 모자를 쓰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2002년 가을부터 썼는데..
>모자를 안 쓰면 할 수 있는게 아무거도 없네요...
>고작 이 머리칼이 그렇게 문젠가 반문도 해보고..
>몇번 모자 안스고 서울시내를 돌아다니기도 성공했지만..
>
>바람 엄청 부는 날 모자 안갖고 나갔다 추한 꼴을 당한고,, 또 학교에서 모자벗으라는 교수한테 수업시간애 개쪽먹고...
>완전 수치심 느껴서...
>
>
>이제 24살이 되는데..이렇게 늙어가는가 싶고..
>벅스뮤직에서 흘러간 노래나 듣고 있습니다..
>머리가 날리는 만무하고... 제가 견뎌내고..현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휴... 연말이라 친척들 모임 있는데...
>모자 스고 가기도 그렇고...
>
>바람이라도 없는 세상이면 견딜만 한대..
>머릿결에 힘도 없어 작은바람에도 워낙 휘날려서..참 힘드네요..겨울이 싫습니다..
>
>횡성수설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속에 있는 말 하고 싶었어요
에궁....젊은날에 탈모폭격맞은 분들 사정은 다 비슷비슷한것 같습니다.
전 18살가을부터 빠졌어요...ㅡ.ㅡ;;
엄청난 정신적 패닉상태에 빠져 패인생활하다가 군대갔다와서 그나마 맘잡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 가망이 있다면 증모제 사용해보세요. 저도 얼마전부터 쓰는데 그래도 마음에 위안이 되더군요.쯥.
게다가 요즘은 알게모르게 동료들이 늘어서 안될 말이지만 마음이 좀 놓입니다.
예전엔 완전 저혼자 괴물같은 놈인줄 알았는데....
제 생각엔 그냥 냅두고 있어봤자 낳지도 않고 뭔가 꾸준히 계속 해야되는거 같습니다.
억지로라도...계속 비관적이되면 그 끝이 없더라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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