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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 21년 전

  •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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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인데 저는 쉬는 날이고 해서...

피부과에 가봤습니다. 으음..다들 친절하시더군요. 분위기도 좋고...
뭐 원래 제가 큰병원도 다녀보고 피부과 여러곳 안가봤겠습니까?^^

대기실이 편안하더군요... 좀 기다리다 보니..
노트북을 든 멋진 중년께서 스윽~ 다가오는겁니다. (저는 안내하는 분인줄 알았어요)

아...머리때문에 오셨다구요? 의사선생님 말씀입니다. 연신 자판을 두들기며 제가 하는말을 치고 있더군요..

브라이언: 아네... 저는 간염 보균자구요. 피나스트리드 먹은지 한 10개월정도 됩니다.미녹시딜은 써봤지만 저한테는
맞지 않는거 같아서 안했구요. 그런데 발기부전이 오는거 같아서 프로스카 1주일 전에 끊었습니다.
의사 : 오... 발기부전이라면... 으음.. 그런데 지금 피나스트리드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어요.
브라이언: 그런데 저는 탈모가 되도 모낭에 노랗게 된것이 붙어 나옵니다. 이게 모낭충이나 다른것에서 오는 탈모가
아닐까요?
의사: 으음... 그건 아닐껍니다.(제 머리를 스윽 들춰보며) 남성형 탈모라고 진단을 내릴수가 있겠네요. 다른것이 요인
이라면 왜 m자 부위에만 모낭충이며 지루성 피부염이 동반하겠습니까? 지루성피부염때문에 빠지는것이
아니라 탈모가 진행되면서 지루성 피부염이 동반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어쩌구 저쩌구.... 전문가적인 얘기가 오갔습니다. (저도 이렇게 제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차분한 느낌의 의사는
처음이네요.

그리고 프로페시아 비싸니까 프로스카를 처방해주는데 정확하게 1mg씩해서 가루약으로 처방해 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발기부전이 복용을 불규칙하게 해서 올 수도 있다고 하셔서요. 그런 세세한 관심에 정말 감사하단 말이 나오더군요.

제가 그래서 그럴필요까진 없다고 했고, 약도 아직 많이 남았다고... 대신 지루성 피부염 개선하는 약이나 처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또 약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은 대화가 오갔죠. 기름기를 확 없애주는 그거 뭐지..? 암튼 그약 처방해줄까..라고
해서 내가 그건 골다공증의 부작용이 있어서 안되고 스테로이드제 안들어간 머리에 직접 적용하는 그런약으로 처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샴푸하나 처방해주셨네요.^^

의사선생님이 제가 스터디를 많이 했다고..ㅋㅋㅋ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아무 피부과나 찾아간것이 아니고, 의사 선생님
약력정도는 알고 갔었거든요. 보통 의사들하고 암튼 틀렸습니다. 보기에는 40대인데 50이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도 살짝 노랗게 염색하고... 컴퓨터도 잘하는듯..


뭐 예상했던데로 별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치과가서 스케일링도 좀하고...

으음... 운동열심히 해야겠어요~^^(갑자기 이게 뭔 뜬금없는 소린가요?)


암튼간에 아직은 미녹이나 프로스카말고는 다른대안이 없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니까... 그것이 대세인거 같습니다.

이거.. 획기적인 약 언제 나타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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