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난감하군요.
지금까진 머리를 맨날 거의 6mm 정도로 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머리 좀 기르잡시고, 진짜 5년만에 미용실 갔습니다. 내 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으로 머릴 자른것이 5년만이란 소리죠.
친구로 지내는 애가 하나 있습니다. 워낙에 오랜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서 애인이란 감정은 도저히 생겨나지 않는 친구죠.
그런데 나도 이번기회에 애인이랑 헤어지고, 그 여자아이도 회사 관둬서 기분전환이나 할 겸 놀이공원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이킹, 독수리요새, 청룡열차 등등 그 엄청난 속력과 맞바람을 어떻게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모자를... 쓰더라도, 야구모자는 앞에 챙이 저항을 받아서 날라가 버릴 거 같고,
날씨도 더운데 머리를 꽉 조이는 털모자는 정말 쓰기 싫고,(이런거 쓰면 정말 갑갑해서 못 견딥니다.)
그냥 이대로 가자니 바람과 정면대결할 두려움뿐이고..
전에 어떤 대다모회원님의 글 중에 조카를 데리고 놀이공원 갔다가 가발이 날라가는 바람에 모든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는 글을 보면서 정말 마음아파했었습니다.
결국 좀 우스워 보여도, 모자 쓰고 안 날라가게 꾹 누르고 있는 수 밖에 없을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