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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발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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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똑같이 집을나와 번쩍이고 크고 사람 북적이는..이름도 거창하고 독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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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헤어커커,박준,등등....미용실을 지나... 제걸음은 많이 걸었던 길마냥, 여지껏 갔던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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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있었죠.. 시장을 지나 조금은 허름한 상가2층에는 40대중반인 아주머니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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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미용실(^^)이라는 곳을 가죠.. 항상..한번도 빠짐없이 이발을 하면 예삐미용실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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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을 찾게되는이유는요..아주머니는 항상 신경안쓰시고 제머리를 다듬어주시고 이쁘게잘 깎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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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마가 더 넓어졌건,,머리숱이 휑해지던.. 그냥 단골손님으로써 총각왔네~하시면서 미소로 항상 맞아주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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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상생활얘기들을 하죠.. 이러쿵저러쿵 아주머니 한탄도 가끔듣고...인생얘기하시면서 이발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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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끔은..제가 비참하단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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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좋은 미용실을 근처도 얼씬거리지못하거든요....들어갈생각은 더더욱..아예하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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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큰미용실갔는데 제또래 여자들도많고 해서 약간 시선이 따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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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머리를 다듬는데.. 자꾸 어딘가에서 저를 보고 키득 거리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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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시울이 붉어졌었죠..속으로 저혼잣말을 계속했어요.."아 x발 괜히왔네..그냥 여자들시선없고 허름하고 구석진곳으로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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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저혼자 계속 속으로 말을하고 다짐을 했답니다.. 그후론 단한번도 그런곳으로 간적이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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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런일 이후로 저는 정말 편안하고....신경안쓰이는곳을 찾아다니고 찾고찾고 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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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곳이 예삐미용실이라는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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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당하게 크고 좋은 미용실 가서 서비스도 잘받고.. 여자들시선도 좋게 받아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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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스타일 난다는 말도 들으면서........ 그러면서 생활하고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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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평범한건데...저는...그런곳가서 아무런 눈치안보고 남자답게 쿨하게 자르고 당당하게 나오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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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입니다......... 소박해보일지몰라도... 저에겐 커다란 꿈이고 바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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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모두 즐거운하루되세요 주말 잘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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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그래서 제가 머리잘라여..ㅜㅜ;; 엄마왈.."미용사해도되겠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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