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2년전 제가 초등학교때... 그전까지 아무런 생각도 안하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대머리인것을 보고 "나도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아빠한테 말했죠.
"나도 혹시 대머리되는거 아냐? 아...진짜 그럼 어떻게 해?"
이렇게 애절하게 말했을때 아빠가 말했습니다.
" 야야..걱정마라. 니가 성인됬을때 쯤엔 대머리 완치약 나오고도 남어. 아마 그때쯤이면 넌 군대도 안갈걸? "
그로부터 10년후...
개풀.....
완치약은 커녕 그때 있던거랑 똑같은거만 있더군요. 미개한 모발이식과 별 그지같은 발모제들. 그 중간에 프페,미녹 이딴거 나오긴했지만 전혀 기대치엔 미치지도 못하는 개인적으로 존나 상술쓰레기약이라 생각하는 약들만 나와있습니다.
...여전히 통일도 안되서 군대도 가야하죠...
언제나 같습니다. 자식낳고 그런식으로 위안하는거죠.
"난 내 아들에게 미안해할 필요없다. 분명히 내아들이 자랐을땐 치료약이 나올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현실은 그런 희망을 너무나 우습게 비웃어버립니다.
근데 참 언제나...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비슷한 방식으로 흘러가더군요.
지금도 각종 뉴스나 정보등에서 "10년뒤면 에이즈가 치료되고 암이 어쩌고...개 좆기미 씹나불.." 이러고 있지만 10년뒤엔 또 똑같죠.
다시또 "이제 10년뒤엔 진정한 완치약이 어쩌고...불치병 해결 나불씨불 "
그뒤 또 10년뒤.
"10년뒤엔 어쩌고 저쩌고"
항상 이런식입니다.
결국 나오는건 종전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없는 것들이죠. 그러면서 10년뒤엔 진짜 완치약이 나온다고 하고.. 그때되면 또 별로 보잘것없는것들뿐이고
결국 꿈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희망을 주는 소식들은 단순히 과장되고 오버해서 포장된 그런 소식들이죠.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