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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나의치료법] 머리를 싹 다 밀고 살아가보겠습니다.

  • 7년 전

  • 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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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26살인 젊은 남성입니다..ㅎㅎ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러한 방식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약 부작용도 부작용인데요, 작년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고생을 많이해서 약 생각은 아예 하지를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약은 절대 건들 일은 없을 거 같아요 ㅎㅎ

맨 처음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26살 남성 치고는 진행이 너무 많이 되었죠. 원래 저 머리보다는 훨씬 길어서 좀 가리고 다녔는데 대다모 여러분들 딱 보면 견적 나오잖아요? 저건 머리 길러서 뭘 한다 해도 어찌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머리 아저씨들 수준으로 머리를 유지할바에는 그냥 밀어버리자고..
그게 더 낫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두피문신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게 되었고 두피문신도 받게 됩니다. 저는 M자 라인도 좀 파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모발이식을 해주고 두피문신으로 전두부 쪽을 채워넣었어요. 그렇게 완성된 머리가 2,3,4 번 사진입니다.

스스로는 굉장히 만족하고 주위사람들도 전혀 문신한지 모르고 그냥 빡빡 민줄로만 알더라구요. 그치만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덩치가 좋고 머리를 빡빡 민 상태여서 사람들 시선을 일단 받게 되더라구요. 탈모가 심해서 쳐다보는 것 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안하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쟤는 생활하는 사람인가? 어디 아픈가? 군인인가?' 등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하겠죠. 확실히 사람들 시선도 느껴지구요.
이건 제가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학교 선생님입니다.. 보통 학교 선생님이라고 하면 저런 스타일을 가지고 계신 분은 정말 없잖아요?? 그리고 작년에 아파서 휴직을 하여 현재 제 머리를 본 동료쌤들은 많지도 않습니다 ㅋㅋ 그래서 보여주먼 다들 기겁하시거나 놀라실텐데 그런 것도 어찌보면 걱정거리네요.. 제일 중요한 건 복직 했을 때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분명 한 소리 하실텐데 그걸 잘 헤쳐 나가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어휴 벌써부터 이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주변 친구들은 이제 그냥 제가 머리 길었을 때가 생각이 안난다고 하고 빡빡이가 이제 너무 익숙하다고 하네요 ㅎㅎ.
제 개인적으로 두상도 그냥저냥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그나마 그걸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쁜 두상은 아니지만요 ㅠ

그리고 기왕 빡빡이로 사는 거 살도 좀 빼고 몸도 멋지게 만들어서 스타일도 한 번 가꿔보려고 합니다. 스스로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걸 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요.

잠이 안오는 밤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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