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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자씨를 고발합니다

  • 21년 전

  •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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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자씬가... 얼마 전부터 쓴 글 보고는 답글을 달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질까 봐 관뒀었구요.... 이게 아직도 시끄러운 거 같네요.

당시에는 돈을 받는 것도 아닌 것 같았고. 나이드신 분이 의욕적으로 하는 일에 찬물을 끼얹고 싶은 마음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제가 아는 뻔한 어설프게 수기치료를 배운 사람의 전형이군요... 게다가 자선을 가장했다니... 용서가 안되는 분이군요.

우리나라에서 카이로프락틱 - 추나요법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원리로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추나요법은 거의 카이로프락틱에 이론적, 실질적 토대를 두고 있을 겁니다- 은 정식으로 인정되지 않는 분야입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는 실질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체의학 분야이지만, 우리나라로의 도입은... 국민건강보다는 돈벌이가 최우선인 의료 관련 단체들... 아시죠? 우리 나라 약사,의사 기타 의료계쪽의 단체가 어떤지... 하여간 의료계를 비롯해, 서로 기득권을 가지려는 여러 단체들의 알력으로 어떤 식으로 도입이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 학생으로,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정식 공인 과정이 없는 현 체계에서는) 제일 공신력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해 수기치료에 대해 배웠습니다. 글의 신뢰도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얘기하는 거구요.
민간요법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기치료가 도입된 건 길지 않습니다. 저도 교육과정에서 그런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을 봤고... 이분들이 저와 같이 배우면서... 어느정도 이론적인 것들을 머리에 담게 되면... 채영자씨인가.. 그분하고... 거의 비슷한 말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명석하고 젊은 두뇌로 체계적인 과정을 수료한 사람이 아닌... 찜질방 등에서 안마일 하다가 배우러 온 분이나.. 뭐 그런 분들...

우리나라에서 대체의학이 인정받지 못하는 큰 이유 중 하나도 이거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없고... 법적으로 직업의 다양성이 많이 허용됐던 김대중 정부 시절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도제식으로 가르치고 가르쳐서 자리잡은... 아, 물론 게중에도 명석하거나, 열정적이거나, 시술에 성심을 다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 이러니 길어지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의 이론상으로 척추교정으로 머리가 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 척추 이상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있어 그게 간접적으로 두발에 영향이 미칠 수는 있죠. 영자씨의 논리는... 어느정도 주워들은 과학적 이론이 바탕하는 듯하면서.. 옆길로 샙니다. 개인의 주장 -전 명백히 그냥 개인의 생각이라 단언합니다. 카이로프락틱에 발모에 관련된 이론은 듣지 못했습니다-

척추의 변형으로 나빠진 몸에는 교정이 아주 큰 효용 또는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 의학으로는 불가능한 부분까지도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 영자씨의 교정은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근거가 없는.. 그냥 마구잡이인 것 같네요. 영자씨가 해부학적인 지식(최소한 척추의 구조에 대해서라도)을 보여준다면 모를까.. 전혀 그런 기대는 안되구요. 실제로 시술로 머리가 난 사람들이 있다는데... 등위에 올라서서 발로 밟는 찜질방식 시술하는 분이 과연... 만약 정말 그렇다면 그건 거의 초능력자 수준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모셔야겠구요.
간단한 척추 교정으로 배가 아픈 게 낫는다든지, 결리던 어깨가 낫는다든지.. 그런 수준은 그리 많이 배우지 않은 저도 가능합니다. 상대방은 종종 놀라기도 하구요. 이론적인 말빨로는 영자씨 몇배는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피시술인을 아프게 하는 영자씨의 시술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교정하면 시원해야지, 아프다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절대 몸에 해롭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배울 때도 아픈 시술은 없었습니다. 몸은 솔직하거든요. 몸에 나쁜 건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척추는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어설프게 배운 이론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마십시오. 시술을 하려면 말씀대로 무료로 하거나, 최소한 척추를 망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시술은 중단해 주세요. 척추의 손상은 그때는 모릅니다. 시술받으신 분들중 고통을 느낀 분들은.. 당장 그만두세요. 지금은 몰라도, 척추의 미세한 금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나중에 점차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신체를 치료한다는 의미로 만지는 것 자체가... 의료법 위반입니다. 현행 의료법상 '치료'라는 말 자체도 의료허가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쓰지 못합니다. 심지어 발마사지나 스포츠 마사지 샵도 한번씩 의사단체의 압력이 들어올 때쯤이면 단속되고 잡혀 들어갑니다.

결국 길어졌네요... 이래서 쓰지 않으려 했는데.. ㅡㅡ;; 저번에 마산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대한 궁금중을 풀어주신(아디가... 나랏잇힝..이었나??) 분을 생각해서라도, 저도 일찍 글을 올려서 알렸어야 하는데... 죄송죄송
고발합니다라고 썼지만.. 여기 게시판에 고발한다는 뜻이고... 당했다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알아서 보건당국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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