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산학협력...산업기술재단 지원 대상 선정
라이프코드가 차세대 모낭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바이오 전문기업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은 4일 완전자회사인 라이프코드의 산학협동연구소 동국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조직공학연구실이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최우수 실험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차세대 모낭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올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이며 총 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모낭치료제란 모낭이나 성체세포, 골수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지금까지 탈모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던 자가 이식모발술에서 한층 발전된 개념의 치료제이다.
현재 가장 흔히 시술되고 있는 자가모발이식은 탈모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후두부 쪽의 모발을 뽑아 분리해서 앞머리에 심는 방법이다.
이렇게 이식된 모발은 완전한 모낭으로 정착해서 다시 성장하는 영구모가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이식될 수 있는 모발의 수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1회 시술에 최대로 심을 수 있는 모발의 수는 약 2000여개로 보통 3회를 초과해서 수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모낭의 채취와 이식, 그리고 이식 후 상당 기간 동안 환자에게 고통이 수반되는 문제점이 있다.
라이프코드 측은 “차세대 모낭치료제라 할 수 있는 조직공학적 모낭세포치료제가 모낭이나 성체세포 또는 골수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생체가 아닌 곳에서 대량으로 증폭 시켜 탈모를 치료 할수있다”며 “세포만을 이용하거나 이식용 지지체와 혼합해 이식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적은 양의 모발이나 골수, 제대혈에서 상당수의 모낭세포나 줄기세포를 증식할 수 있어 사실상 거의 무한 이식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모낭이나 골수 제대혈을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세포원의 채취가 비교적 간단하고 환자의 고통이 상당히 줄어든다. 골수 채취의 경우에도 골수이식에 필요한 양과 비교면 상당히 작은 양만을 채취해도 세포 배양이 가능하다.
라이프코드 최수환 사장은 “이 치료제가 개발되었을 경우에는 후두부에서 약 10개 정도의 모낭만 채취하면 자가모발 이식 3회에 해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약 10m의 골수나 어렸을 때 저장해 둔 제대혈로부터 분리 및 배양된 줄기세포로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아.
최 사장은 “따라서 2010년이면 국내 약 1조원이 예상되고 있는 탈모 시장의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라이프코드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차세대 모낭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2시21분 현재 어제보다 1.08%(200원)오른 1만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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