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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감사합니다...그런데...

  • 21년 전

  • 1,223
0

답글 달아주신 내용이 너무 제 마음이랑 흡사합니다. -_-

고시도 붙을거 같고, 사람들도 예전처럼 많이 만날거 같고요.....

그런데 수술 후 1년간의 기간 동안은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앞머리쪽이 과도기를 지나면서 좀 이상할거 같은데요...모자를 계속 쓰고 다니셨나요???아니면 사람들을 안만나고 지내셨나요...궁금합니다 ㅡㅡ;



>안녕하세요.. 29살의 직장남입니다..
>님의 글을 보다보니 몇년 전의 내모습과 너무 흡사하여, 안쓰러운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대머리는 아닌데, 어릴적부터 남보다 이마가 넓어서 중,고등때 스포츠머리가 많이 이상했었습니다.
>님처럼 생일도 빨라서 대학도 일찍 들어갔고, 군대 제대후에도 님처럼 22살이었죠..
>군대도 갔다왔음에도, 아직 22살의 나이가 많이 어리다고 생각했고... 복학하여 3학년이 되었는데 머리고민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군대 전보다 머리숱도 많이 줄어든거 같고... 머리스타일을 도대체 어찌하며 학교를 다녀야
>할지 막막했지요...
>제대하고 복학때까지 4개월동안 머리고민만 한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학교생활도 고민없이 맘껏 누리고 싶었죠...
>그래서 4개월동안 밀*에 가서 부분가발도 맞춰 보고... 프로페시아도 먹어보고 안해본것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머리고민은 졸업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포기한 것이 아니고...
>나름대로 해결을 해서... 요즘은 맘껏 회사생활도 하고... 다른 고민으로 가득차있죠... 자기계발,회사생활,결혼 등등...
>저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분 가발...
> 동생같아서 하는 얘기인데 절대 하지 마십시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저도 몇달동안 해보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 밀* 광고를 보고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M자 부분만 커버하면 되었기에.. M자만 부분가발을 했었죠.. 한 2cm 정도?
> 그 당시에는 그 비싼 가격도 적극 부담했었어요... 머리 고민만 해결하면 돈은 중요하지 않았기에....
> 여튼.. 부분가발을 하고나면... 한 몇주간은 만족합니다... 우선... 머리스타일이 확 살거든요.. M자 부위 커버되면서..
> 원래 머리랑 자연스럽게 스타일도 되고.... 주변에서 멋있어졌다... 잘생겼다.. 등등 난생 첨듣는 얘기 많이 듣습니다..
> 근데.. 그게 한동안이고... 어린나이에... 머리 붙였다 띠었다.. 신경쓰면서.. 한달에 한두번 가발회사 찾아가서..
> 고치고...고치고... 이거 할 짓 못됩니다... 금방 포기하게 되여... 아무리 신경안쓰려 해도.. 누가 알아낼까 하루하루
>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20대에 할짓이 아닙니다..
> 무엇보다 안 좋은건... 전 몇달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부분가발을 띠었는데....
>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M자 부위가 접착력때문에 더 넓어졌거든요.. 앞머리도 초토화 됩니다...
> 평생 앞머리 부분가발하면 될 거 같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2주에 한번씩 가야되고..
> 조금 시간이 지나면.. 부분가발이 조금씩 상해서.. 계속 손봐줘야 해요.. 절대 하지 마십시요...
>
>2. 프로페시아
> 다른 분들의 경우... 프로페시아로 많이 효과 보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2달 정도 복용했었는데.. 끊었어요..
> 저같은 경우는 M자가 문제이지 윗머리 빠지는건 그리 없었거든요... 프로페시아가 윗머리,정수리 탈모 분들한테는
> 아주 효과가 좋은 듯한데.. 앞머리는 별로 효과 없습니다.. 그냥 머리 빠지지 않는 예방차원에서 먹었는데...
> 제 경우는 부작용이 좀 나타나서 끊었습니다.. 가슴이 좀 커지고.... 발기가 예전같지 않고...
> (약을 끊었더니.. 위의 부작용은 금방 사라졌습니다.) 님도 저같이 M자 고민이라면 약은 나중에 더 나이들고 복용하십시요.
>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윗머리가 조금씩 줄때.. 그때 복용하세요... 아직 안전성이 의심됩니다..
>
>3. 모발이식
> 제가 복학 2달 남기고 선택한 최우의 선택입니다. 그 당시가 2000년이었으니까.. 좀 시간이 흘렀네요..
> 이 게시판을 몇달동안 뒤지고 뒤져서... 나름대로 시도할 만하다고 생각했고.. 병원 정보도 여기서 발품팔아서.. 했습니다.
> M자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심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 위에서 얘기했듯이.. 머리고민 전혀 안하고 생활합니다...
> 저도 첨에 동반탈락이 무서워서 망설였는데.... 몇달동안의 그 시기가 인생 길게보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 동반탈락 첨에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나긴 납니다.. 개인적인 만족도에 따라서.. 수술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 저 같은 경우는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수술하고 나서, 앞머리 세우고 다니지 않는한 거의 수술전과 표가
> 안나요.. 남들이 알아볼 정도는 아닙니다.... M자부위만 수술하고.. 1년정도만 지켜보세요.. 그리고 나서는...
> 매일 땀흘리면서 운동하고.. 하면 동반탈락한 부분도 다시 회복되고 M자부위 올라오고 괜찮습니다..
>
> 말이 길어졌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립니다만... 정말 오랫만에 게시판 들어왔다가 맨위의 님의 글이 제 경우와
> 넘 흡사해서 동생같은 마음에 남깁니다.. 사진 올려달라.. 병원 가르쳐달라.. 그런 질문은 하지말아주세요... 대신 위의 제
> 경험담을 한번 생각해보고 1,2번의 시행착오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 20대 초반에...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다보면... 머리 고민만큼 큰게 없어보입니다... 머리만 남들같아지면..
> 정말 뭐든지 다 할수 있다 라는 생각도 들죠... 머리 고민만 안하면.. 각종 고시도 다 붙을 수 있고.. 사람관계도 누구보다
> 잘 할수 있을거 같구... 저도 그랬습니다..
> 시간은 금방 흐릅니다.. 머리 문제가 해결이 되지않는다면.. 물론 이 고민이 계속 크게 있는상태로 가겠지만....
> 학교 졸업할때 되고.. 회사 생활하게되고.. 사회에 부딪히다 보면... 머리 고민만 하던 시기가 후회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3학년 복학전에 시술하고... 1년동안 기다리면서.. 학점 메꾸고.. 여기저기 인턴도 하고.. 지금 나름대로..
>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래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머리 고민은 껴들 자리가 없군요...
> 님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빨리 실행하고.... 믿고 기다리고...
> 대신 나름대로 머리 고민을 줄이고 다른 생산적인 곳에 에너지를 돌릴 수 있게 마음을 계속 다지세요...
> 군대갔다와도 너무 어리다고 생각한 내 나이.... 이제 서른이 눈 앞에 다가오니... 20대가 정말 짧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힘내십쇼.. 그리고 열심히 사세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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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는 원래 외모에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
>>군대 있을 때도 중대장님께서 "너 머리가 벗겨지네?"하고 놀려도 원래 이마가 넓습니다다라고 웃으면서 지나쳤거든요.
>>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이마가 넓어서 스포츠 머리를 하면 좀 그래보이나 싶었답니다.
>>
>>그런데 제대 후 머리를 길렀는데, 제가 보기에도 좀 이상한겁니다. 점점 M자형 탈모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
>>어머니께서도 제 방을 보시면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많냐고, 청소를 너무 안하는거 같다고 하십니다. 물론 청소는 자주 하는 편인데....
>>
>>동네 미용실 누나들도 아직 어린데 너무 일찍 탈모가 시작되는거 같다고요...
>>
>>그래서 제대후에 2005년 복학 후에도 아직 어린 22살 나이(빠른 84라서 대학도 일찍 갔지요)에 탈모 -_-;; 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맨날 모자만 쓰고 다녔습니다. 물론....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머리 기르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계속 쓰고 다녔어요....
>>
>>이제 방학이 끝나고 2학기입니다. 근데 또 맨날 모자만 쓰고 다니면, 분명히 사람들이 알게 될거 같습니다.....
>>
>>이 상태로 학교 다니기가 정말 싫습니다....
>>
>>그래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봤는데 두가지 방법입니다.
>>
>>1번. 모발 이식입니다.......
>>그런데 수술 후 2~3주 지나면 심었던 머리가 다 빠진다고 들었는데, 그럼 2학기 때 계속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반년정도 지나면 다시 난다지만 저는 9월부터 당장 보기 좋은 모습으로 학교 다니고 싶습니다....ㅠㅠ
>>
>>2번. 부분 가발입니다.
>>아저씨들처럼 제 머리가 엄청난 대머리가 아니고 단지 M자형 탈모이니(보통 사람보다 앞머리 양옆이 3~5cm정도 뒤로 넘어갔거든요) 부분가발을 쓰면 될거 같습니다...
>>문제가 가발은 벗겨지고 관리하기가 힘들거 같은데, 특히 제가 기숙사에 있거든요. 그럼 이걸 관리를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_-;
>>또 하나의 문제는 가짜티가 안나는 가발을 알아보니 가격대가 70~80만원정도 하는거 같던데....이럴바에야 200~300드는 영구적인 모발이식수술하는게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그런데 가발은 머리가 빠지고 다시 나는 그런 기간이 없으니까 당장 보기 좋은 모습으로 다닐 수는 있을거 같아서 좋을거 같기도 하고요.....
>>
>>이상의 생각을 종합해 본 결과, 8월중에 9,10,11,12월 4개월동안 쓰고 다닐 부분가발을 맞춰서 쓰고 다닌 다음 12월중순 방학하자마자 이식 수술을 하고 휴학을 한학기 한다음 2006년 2학기에 학교 잘 다니면 어떨까 싶거든요....
>>
>>그런데 제가 등록금도 제가 다 벌어서 다니고 있거든요 -_- 지금도 알바를 열심히 뛰고 있긴 한데, 부분가발+모발이식수술 비용합쳐서 어느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까요.....최소~최대치를 잡아서 말씀 부탁드릴께요.
>>
>>제가 써놓고도 보니 궁금한 내용이 너무 많네요.....여러 선배님들의 작은 리플 하나가 저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된답니다.
>>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누가 알아볼까 싶어서 자막)
>>
>>22살에 탈모를 겪는 어린 영혼에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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