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아주 가끔 이곳에 있는 글을 읽곤 하던
31세 직딩입니다.
저도 고딩때부터 탈모고민을 해왔고,
우울증도 심하게 시달렸었죠.
잘 만나던 사람들도 제 머리에 대해 농담식으로 얘기하면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을 회피하게 되고,
여자 만날 때도 자신이 없고,
성격은 여유가 없이 짜증만 늘어나고.....
참 힘든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맘놓고 이야기할 곳도 없으니 참 답답했죠.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것은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은 다하지 못했었도 최소한의 일은 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몇 년 전에는 사랑스러운 아내를 만나고
전문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탈모때문에 가끔씩 고민을 하지만,
이 것 때문에 아내와 농담도 많이 합니다.(그 녀는 이 모습도 좋다네요.)
한 때는 탈모때문에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상실감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어가고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이 되니 조금은 그 우울함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게시판에 들르시는 젊으신 분들.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고민되고 힘들 때,
오히려 그 힘든 마음을 지금 하고 계시는 일에 쏟아부어 보세요.
시간이 흐르면 큰 복으로 돌아올 겁니다.
얼마 전에 찍은 제 머리 사진도 하나 올립니다.
참고 하시구요.
그럼,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 ^^
***예전부터 탈모 고민을 나누고 격려하는 카페 만들고 싶었는데,
허접하게나마 개설하였습니다.(다음: boycdream)
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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