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여기있는 사람들은 다 행복한사람 같습니다...아니..적어도 나보다는 더 좋은 상태라고 봅니다...
사실 이런글 써봤자..내가 바뀌는건 전혀 없다는 걸 알지만....슬프고 답답한 현실에 어떻게 해야될지...
여기 많은 분들이 탈모로 고생하십니다....물론 저도구요...
탈모형태는 원형탈모 중심으로 앞에서 도 빠지고 다빠집니다...머리가 좀 많이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 좀 휑합니다..
사람들이 이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부모님도...괜찮다 하시다..요즘은...아무말도 못하시고....근데 저는 탈모만이 문제가
아닙니다...얼굴도 빨개집니다....안면홍조....어느 순간 부터 생기더군요...이젠 툭하면 빨개집니다...머리가 숱이 없네? 하면
빨개지고...옷가게가서 점원이 머 물어봐도 빨개지고...왜 빨개지는지 알수도 없습니다...그냥 하루 종일 누가 말만 걸어도
빨개지고 후배들이 인사만해도 빨개집니다...엄청난 스트레스죠...이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고 또 머리빠진다는 말듣고
얼굴 빨개지고 스트레스받고...헤어나올수 없는 악순환이죠...
원래 성격이 외향적이라...초등학교때부터 친구도 많고..고등학교 동창도 이쪽저쪽 친구가 많습니다..아니 많았습니다..
대학와서도 항상 인기도 많았고..엠티를 가던..동아리에서든...여행을가든...사람들하고 항상 즐겁게 지냈습니다..여자친구들도
많았죠..사귄적도 꽤 됩니다...과내에서도 잘지냈습니다...그런데..머리가 빠지고...얼굴은 빨개지고....외모가 엉망이되면서
소극적으로 변하고...친구들은 없어지고...과내에서 어느순간 보니...후배한테 존경받지못하고 동기한테 인정못받고 선배한테
사랑받지 못하는...어딜가도....암울합니다...가능하면 말도 안하려고하지만...가끔 말하면 무시당하고...생전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정말 까마득합니다..어떻게 이런일이 나한테...하....
이럴수록 성격은 더 폐쇄적으로 더 음성적으로...또 그럴수록 사람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고 더 무시당하고 더 안좋아 지더군요..
또 이런 일들이 매일같이 겹치고 또겹치니...그 스트레스로 얼굴 빨개지고 머리빠지고...
그럼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까요? 술? 저는 술도 못마십니다...누구 말대로 열받는데 술이나 먹자...이래봤스면 좋겠습니다..
술먹으면 얼굴이 뻘개지고..정신 못차리죠...내가 봐도 한심합니다...
운동? 운동도 꽤 잘했었는데 사람들하고 못어울리니 그것도 하기 싫어지더군요....어딜가도...항상...그렇게되니...
몸매도 호리호리하고 날씬한 편이였는데..지금은...가슴도 나왔습니다...참...인생이...
거기다가 치질까지 생기더군요...치질은 또 왜...
근데 제가 유일하게 믿을만한게 우리 부모님이였습니다..집에 돈이 좀 있었죠...그래서 나중에 정말 더이상 망가질대도 없고
너무 힘들어지니....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그래...그래도 돈이라도 있구나.......
근데 집이 망했습니다...아버지가 약을 드셔서....ㅎㅎ
이런일들이 또 스트레스가되서...내머리와...미래와...모든걸...가져갑니다....
그래도 여기 분들은....인간성은 좋은분 계실꺼아닙니까?.......아니면 적어도 몇년지기 친구라도....저는 없습니다...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나의 모습...나의 태도...나의 성격을 보고..다 떠나더군요...떠났다기보단..그냥....친하지 않은
친구가 되버린거지만....
가끔...길을 가다가...하늘을 보면서...이런생각을 합니다...나는 무슨 잘못을 했을까...아니...수많은 잘못을 했겠지...그 벌이겠지..
근데..단지 억울한건...나랑 비슷한...또는 더 막사는 사람도 많은데..나는...나는 먼지...
동네가 좁은 지역이라...왠만하면 몇다리 건너면 다압니다...그래서 도서관가서 공부도 못합니다....앉아있으면...뒤에서 볼까봐..
하는 생각에....
주변에 내편이 되주수 있는사람은...아니...내편은 안되도 적어도 적이되지 않을 사람은...
어머니 말고는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과친구들...동생들...4년이나 같이 다녔는데...제가 무슨 말다툼이나
할만해도...아무도 제편은 없습니다...저야 머리꼭대기 까지 빨개진 얼굴을 가지고..아무렇지 않은척할려고 애쓰면서.....
핸드폰은있는데 아무한테도 연락은 않옵니다...누가 저한테 밥먹자거나 술먹자 이런말 들어본지..몇년됬습니다..헤어질때
저보고 잘가라는 사람은 한명도 없죠...ㅋㅋ
전 참고로 싸움도 못하고 힘도 약해서...머 억울한일 당해도..가만히 있든지..덤비다 맞든지...둘중하납니다..ㅋㅋ
인생에 너무 희망이 없어서....공부도 할생각도 안들고....그래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온라인게임..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근데..거기서도 무시당하고..현실이나 미슷하더군요...ㅋㅋ
제 삶에서 유일하게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잘때..모든것을 잊고
꿈을꾸면...거기서는 이런 현실에서 벗어난다는게...정말...너무 행복해서...오히려...아침에 깰때..꿈이였단걸...알게 될때..의
그 상실감..허무함...비참함...등이 몰려오고...
이제..제가봐도..정신병이 오는것같습니다..아니..아직은 제가 인지를 하고있으니..중증은 아니고....
여기 분들은 적어도 제나이때는 한가닥했을꺼 아닙니까...아님 인간성이라도 좋든지..좋을껀 없어도..무난하다든지...
제가 보기엔 여기분들 저보다 더한사람은 없는듯합니다....다들 힘내세요...나같은 사람도 있으니...저는 그래도 살아갑니다..
10년 20년 뒤를 예상해봐도...나의 미래는 어둡더군요...ㅋ 대충 어떻게 살고있을지...보입니다...물론 그렇게 안되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이렇게...쓸데 없는 글을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다읽은 사람이나 있으려나...ㅋ 아마 이게시판에 글쓰다보면 여기서도
현실에서나 비슷한 대접을 받을껍니다...이거 하나만 쓰고...안쓸겁니다..적어도..여기서는...그렇게 되기 싫으니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