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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기있는 사람들에게...

  • 20년 전

  • 1,330
0
저 역시 힘든시절이 있었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에휴;;;;
지금도 힘든시기인것 같네요 ㅠㅠ
7년을 탈모에 시달렸어요 군 입대하기전부터 시작했으니
지금 나이가 28이구요 재대해서 2년 반 가략 직장없이 해매고 다녓어요
도저히 얼굴을 드러내놓고 다닐수가 없어거든요 너무나 창피햇기에
친구들 연락끊고 혼자서 매일 피방이나 전전하고 ,,,프페나 그런 약도
먹어봤죠 희망을 갖고 그러나 치유되지 않는 허탈감 ,,,
도저히 이렇게 살기는 싫다 더이상 비참하게 살기 싫다는 감정으로
자살을 시도햇어요(저두 탈모뿐만이 아니라 잔병이 많아요 치질이나 충녹중 같은거);;
돈도 없는넘이 잔병도 많고 집도 가난하여 손벌릴 입장도 안되고
모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그런데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자 살 .... 정말 힘듭니다 죽고싶어도 못죽어요 ...
죽으면 그만일줄 알았더니 죽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허탈해서 울기만 햇어요
그러던중...결국 제자신을 포기하게 되던군요 돌아보니 내자신은 너무나 소심하고
보잘것없는 그런 좀팽이들요 ㅎㅎ 안되겟다 이대로 살다간 정말 안되겟다싶어
우선 머리를 삭발했어요 모자가 날라가도 덜 창피하니깐요 (지금도 삭발요 ㅋ)
그리곤 일자리를구했죠 밖에서 할수있는일요 모자를 쓰고 ㅎㅎㅎㅎ
일자리를 구하고 수입이 들어오니 어느덧 사고싶은것도 생기고 살고자 하는
작은 욕망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친구들도 조심스래 만나게 되고
(지금 친구들이나 주위분들은 제가 탈모인것알아요 항상 모자쓰고 다녀도
제가 민망할까봐 안물어보죠 머리에 대해서는 ㅎㅎ)
변변치 못한 제 얘기지만 제가 드리고싶은 얘기는
가볼때 까지 가보구 할때까지 해보세요 절망이란것도 그리 오래 못갑니다
절망에 비해 삶의 희망은 더 오래가고 빛이나거든요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한번 무운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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