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두발장애우님이 하겠다고 한 기름요법의 효과같은 것은 제가 모르겠지만...
그 머리가 빠지는 매커니즘에 대한 의견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군요.
사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두상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두개골을 감싼 두피가
상당히 얇아졌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것이 단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그 변화를 알 수가 있었죠.
대략 1년 동안 머리가 거의 조인성급에서 박영규급이 됐다면 믿으실지...ㅡ.ㅡ;;
정수리부분이 유독 튀어나왔고....(삭발을 했더니 흡사 무슨 작은 혹 같더군요)
앞머리부분은 마치 안드레 아가시처럼 2중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 때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의사들한테 말했더니 뭔 개소리냐고 무시당한 기억이...ㅜ.ㅜ)
다행히 아직 중증은 아니지만 머리카락에 가는 영양분이 차단되는지 짧은 머리카락 상태로 계속 빠집니다.
그래서 머리를 길게 기르질 못하죠. 이런 상태로 거의 7년을 살았습니다.
사실 약은 지난 5년간 복용을 했는데 (3년은 간헐적으로, 최근 2년은 꾸준히) 그다지 나아지는 기미도 없고
약값은 어이없게 비싼데다가 의사는 매번 처방전받으러 갈때마다 장기복용은 좋지 않다면서 잔소리 해대고
요즘 부쩍 발기력도 약해진게 확실하고 양볼엔 무슨 중딩마냥 빨간 여드름이 사정없이 나는데....ㅡ.ㅡ;;
사실 여기 오시는 분들도 프페나 프카에 대해,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먹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X새끼들이 약값받아 쳐먹을려고 더 좋은 약 있어도 공개 안 하는거 아닐까 하구요....
사실 제가 처음 프카를 본 99년...그 때와 지금, 탈모 치료에 대해 뚜렷하게 나아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이 약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 됐다가 얼결에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둔갑한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식의 약이라는 것도 다들 아실테구요...
간혹 거의 로또 확률로 약빨이 환상적으로 받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약의 효과에 대해 만족 못 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젋은 나이에 탈모인으로 살아간다는거, 게다가 대한민국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정말 X같고 힘든 일이죠.
두발장애우님의 의견이 좀 황당하고 게다가 순간 흥분해 매너를 지키지 못한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지 않지만,
여기에서 같은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끼리 싸우는거....참,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 케이블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 하네요. 소수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대다모 됐으면 좋겠습니다.
p.s : 원시적인 것 같지만 그 기름요법이라도 좀 성공을 했으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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