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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 우울해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 20년 전

  • 1,077
0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탈모가 와서 고교졸업하고 군대갈때까지 모자만 쓰고 다녔네요
지금은 벗고 다닙니다. 머리숱이 많아진게 아니라 처음엔 그렇게 쪽팔리고 사람들 기피하고 하던것이
사회생활 하다보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고 점점 머리숱없어서 쪽팔리단 사실도 무덤덤 해지더라구요.
이제 미용실가서 밝은조명아래 미용사분이 내려다보며 "머리숱이 없으시네요~" 이래도 "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앞으로 머리고민보다도 고민해야 할일이 많을거라는 겁니다.
당장은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부터 생각하셔야 하겠네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랑 죽자살자 술도먹고 맘에드는 여학생한테 대쉬도 하고 활기찬 대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경험상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젊음은 다시오지 않습니다~


>이제 20살인데....대학도 붙어서 이제 3월이면 대학생이 되는거죠
>
>오늘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면서 놀고 들어왔는데
>
>괜히 또 혼자있으니까 우울해지네요 가슴 답답하고
>
>정말 거울을 하루에 수십번씩 보는거같고, 쪼금한 거울 들어서 옆머리도 살펴보고 어쩌고
>
>머리 이상하면 10분이고 20분이고 계속 만지고...
>
>`대학 가서도 공부 힘들겠다` 하는 생각보다는
>
>'요즘 대학생들은 다들 머리 폼나게 하고다니는데 나만 그지같이하고 다녀서 비웃음사면 어쩌나'하는 생각만들고
>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머리만보고 머리숱 많고 멋있게 하고다니는 사람 보면
>
>진짜 계속 나도 저랬으면 하고 계속 부러워하고 혼자있을때나 잠잘때나 맨날 머리 생각이나하고
>
>내가 정말 불쌍한놈같이 느껴지네요....
>
>원래 글도 잘 안쓰는데, 그냥 갑자기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해서 글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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