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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암울하네요

  • 20년 전

  • 993
0
님아...
여자들은 머리숯없는거 금방알아요..
방같이잡았을때도 ' 어 너 머리숯없네' 이런말하고도 전화해서 다시만나자고하는거보면
아실거아니에요..
대머리금방알아봅니다 힘내시구요..
그래도 연락하시는거보면 ㅋ
좋은인연만드시길 ㅋ
이런식으로 떠보는것도 좋을듯..
' 내가 너무부족한거 같아 나 대머리될거같은데...'
다른사람들 보기도 그렇고 너한테 너무부족할거같다 그래도 받아줄수있겠니?'
하여간 ㅋㅋㅋ 님인생이니 님이알아서 사셔야되구
선택과 결정그리고 뒤따르는 모든것들은 님이 감당하셔야할 일입니다
수거여~~ 도움좀됫으면 좋겠네영 ㅋ

(물론대머리 비하발언아니에영 TT)










>하루에 한숨을 몇번이나 셀런지..한번세어보고싶네요
>
>먼저 제나이는 24 전역한지 10개월이 넘어가네요 군대 일병시절정도부터 눈에띄게
>
>시작된 탈모가 전역하면 낫겟지 낫겟지..믿고 그냥 버티고 전역하고나니
>
>더빠지더군여..
>
>군생활하면서는..전역하면 여친하고 주말에 놀러가야지.. 친구들하고 여행도가야지 그런생각들.. 대학복학해서
>
>다시 추억에 대학생활로 돌아가야지..하는게 모두..정말 모두 물거품이 되엇지요 한가지도 제대로된게없었습니다..
>
>전역후 일로인한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에 지난 여름 갑작스레 아버지가 떠나시고
>
>커다란 충격에 정말 ..힘없이 머리가 빠져나가더군요.. 아마 이때이후부터.. 머리빠지는걸봐도
>
>그러려니 하게되었던거같네요 프로페시아 한달반정도 복용중에 조금남은약도 버려버리고
>
>클리닉도 다니다가 ..관두게되고 그이후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안았습니다
>
>(한번은 형하고 다투게되어서 형이 제머릴잡엇는데 지금생각해도 아찔할정도로 풀뽑히듯이..
>
>한웅큼잡은머리가 그대로 뽑혀나오더군여 수백 수천개머리카락이...)
>
>
>
>
>글쓰는 지금 눈앞에 눈물이 멈추지안네요
>
>전역후 사귀던 여친하고는 자주만나진못햇지만
>
>(사실 만나기가 꺼려졌죠 머리빠지는걸 알아볼걸같아서 어쩌다 방잡고 같이 잇는날이면 정말
>
>신경쓰였죠. 한번은 여친이 머리숫이 적은거같다고 무심코
>
>배튼한마디에 정말 얼굴이 홍당무가 되버렷죠..ㅠㅠ아무말도못하고
>
>나 요즘 머리빠져...이말하고싶엇는데 용기가 안나더군요..ㅠㅠ 아. 그리고 원래 얼굴이빨개지지안앗는데
>
>머리가 빠지고나서부터인거같은데 무안한일이생기면 얼굴이 빨개짐니다..이것도 관련이잇는건지..)
>
>
>그리고..세달정도전에.. 작은일이 였는데 크게벌려서 싸우고 결국 헤어지게되었어요
>
>탈모가 상당히 진행이된상태였고 ..여친은 아직모르는눈치인데..
>
>사실대로 말했을때 받아줄수있을지도 의문이고..용기조차..없었습니다
>
>비참하게 헤어지는것보다..이렇게라도 하는게 그때당시에는 제나름대로에 최선의방법이엇어요
>
>그리고저는 지난 3달동안 일도관두고.. 학교복학도 결국 못하고
>
>성격도 변해버렷죠.... (원래는 속은 아니지만 겉으로보기에는 당당하고 할말다하고 좀 과장된 면도잇고 그랬는데
>
>지금은 밖에나가는것도 꺼려지고 자신감...이게제일 없어진거같네요..말주변도 줄어들고 ㅠㅠ)
>
>
>결국 집에박혀서 게임만하고
>
>(다잊고 싶었습니다 그냥 게임에만 몰입하면 ..그순간은잊혀졌거든요)
>
>친구들만나는횟수도 거의 없이 정말..
>
>폐인이었습니다 전화연락오는것도 가려서받고 (만나자고할까바 )
>
>친구들한테도 미안하지만 이런모습보이기 싫엇구요
>
>군생활할땐 친구들한테 편지도 수백통받을정도로 나름대로 쌓아온 인간관계가 지금..정말 말이아님니다..ㅠㅠ
>
>그리고 몇일전에.. 여자친구가 술마시고 연락이와서 이기지못하고 결국.. 다시시작하게되었습니다..
>
>(폐인생활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잘관리도 하지안아서 ..탈모는 엄청진행되버린상태이구요..)
>
>자꾸 만나자고하는걸 ..지금까지 핑계대면서 미루고있네요 . 사실대로 말할용기조차없습니다..
>
>지금 제자신이 정말 장애자같습니다.. 살고싶다는 생각이안드네요..ㅠㅠ
>
>제가 무슨죄를 그렇게 지어서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거죠.
>
>영혼이라도 팔고싶은심정이네요..
>
>
>
>머리에털하나없어도 꿋꿋한..
>
>남들이 웃으며 쳐다봐도 눈하나 까닥하지안고 자기할말 다하는 ..그럼사람이고싶네요..
>
>긴글읽느라 정말 감사하고 한마디씩 꼭 써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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