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온몸에 스며드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동안 여자없어도 그냥저냥 잘살아왔는데 최근에 친구들 결혼식을
여러번 다녀와서 그런지 너무 외롭고 내 자신이 너무 못나보입니다.
좋은 가정환경이 아니라 따뜻한 가정이 너무 부러웠고 그런 환경에
자포자기하고 산 20대의 세월이 아쉽고 그때 막산 인생 덕분에
나에게 남겨진 지금의 후유증들 안구건조증과 전체적인 탈모증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의 적응이 문제더군요
지금까지 모아온돈도 없고 30년인생에 금전적으로 내가 한일은
2천도 안되는 원룸전세에 살고있다는 겁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자기개발을 하지 못하는
내가 싫지만 의지도 약한것 같습니다.
20대에 자기의 미래를 상상하며 공부와 사랑하는 사람과 연얘를
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도 바쁜 시간에
모든걸 다 제쳐두고 한가지 탈모때문에 모든걸 버려야 한다는게
참 슬픈 현실이군요 저또한 그렇구요
20대초반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진짜 제대로 살아보고 싶네요
지금은 가발을 쓰고 있지만 그때는 오로지 세상을 원망하며 저주받은
놈이라 생각했던게 참 바보같은 짓이였죠
늦은 나이라고 생각될지라도 노력하며 살아가야겠죠
행복은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만 오는것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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