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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절대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글좀 읽어보시고 답변 부탁 드립니다.

  • 19년 전

  • 2,688
7
거두절미 하고 본론만 말하자면, 뜻하지 않게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학교에서 2년동안 봐오던 후배구여 진짜 생각치도 않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사귀자고 말하기전에 머리말할려고 그랬습니다.
아직 20대 초중반이구 완전 대머리는 아니구요 윗 부분이 좀 없습니다. 당연히2년동안 학교에 맨날 모자 쓰고 다녔구요
사귀자고 말하기전에 말할려고 했는데 밥먹을때까지만 해도 영화 볼때까지만 해도 잘 말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커피숍에서 정작 그 말은 못하고 사귀자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커플인데요
얼마전에 오빠 왜 오빠는 맨날 모자를 쓰고 다녀요? 대답하기 싫으면 말구 ㅋ
라는 문자가 왔었습니다. 나중에 얘기해준다고는 했었는데.
오늘도 통화하다 그때 왜 대답안했냐고 내가 대답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해서 정말 안한거냐구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너는 내가 왜 그럴꺼 같은데?"
이렇게 말하니깐 아니 뭐가 어떤데? 라고 묻더군요.
그러니깐 요점은 제가 보기에는 내가 모자쓰고 다니는 이유에는 이 오빠가 머리숱이 없기때문이다라는 생각 조차 배제하고 있었던거 같더군요
모자 벗으면 더 멋있을거 같다구 자꾸 벗고 나오라구 해서 말도 길어질것 같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어퍼컷을 먹어서 뭐라 말할 상황도 아닌거 같구해서 일단 벗고 나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또 요게 문제네요.
제가 머리숱 없는건 확실한데요. 진짜 없죠. 근데 지금 머리 모양이 웃기기도 하고 억지로 숱없는데를 가릴려고 했으니깐요
벗을 처지도 안되고 제가 봐서 다음달 말쯤에 머리를 심을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까요?
내가 머리가 이래이래해서 빠졌다. 지금 확실히 좋아지고는 있지만 머리라는게 쉽게 완치되는게 아니더라. 그렇다고 내가 지금 심각한 대머리까지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 엄청난 컴플렉스이기때문에 친구들한테도 보여주기가 싫더라 그래서 당장에 너한테도 보여주기는 싫다. 근데 확실한건 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심각한건 아니고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리고 내년초에 머리 심을 생각도 하고 있다. 말했듯이 엄청나게 심각한건 아닌데 나 나름대로의 컴플렉스여서 수술도 생각하고 있다. 머리 심으면 더 좋아질 확률도 많아질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될까요?
진작부터 말했으면 좋았을건데 본의아니게 속이게 되서 상황이 복잡해졌네요
그리고 얘가 가끔 얘기 하는데 대머리 싫다고 몇번 말했던거 같아서 더 걸리네요. 지금 분명히 얘가 저 많이 좋아하고 생각하는거 같긴 하지만 이런말까지 했으니 저는 더 심각할수 밖에 없네요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 해나갈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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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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