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 시절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소개팅은 늘 퇴짜맞기 일쑤였고, 주선자들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는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을 먹고, 자취생에겐 비싼 프페를 먹기 시작하였고, 조금씩 자존감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카피약이라는게 있는줄도 몰랐어요. 그리고 프페를 복용하면서, 몰라지게 머리가 회복이 되었고,
아무도 제가 이마를 까기 전, 탈모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연애도 공백기 없이 꾸준히 해왔네요.
그리고 이 카페도 탈퇴하여 수 년을 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탈모가 왔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마음의 한 구석에는 늘 열등감, 우울감, 피해의식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악착같이 살아온 것 같아요.
어느덧 10년이 지나, 다시 한번 더 큰 맘을 먹고 다음 달 모발이식을 받으러 갑니다.
당시 학생때는 엄두도 못내었던 금액이지만, 저는 단돈 몇백만원으로 평생의 마음의 짐과 우울감을 덜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네요. 과장을 조금 보태면, 새로 태어나는 기분입니다.
이 카페에 오시는 분들 모두 나이도 성별도 다르지만, 비슷한 마음이라고 봅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탈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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