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때 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집 빼고는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이 때 약을 알았다면 알고 관리를 했을텐데..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23살 무렵부터는 탈모가 너무 진행되어 정수리까지 다 벗겨져서 가발을 쓰고 다녔죠.
이후에 너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고 즐거운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이 여자와 평생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청혼을 했고 그녀는 승낙을 했습니다... ㅠㅠ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던 중 평생 같이 살 사람에게 저의 비밀을 털어놨습니다.
웃으며 장난치지 말라던 그녀의 귀여운 표정이 기억에 남는군요
확인을 위해 제가 가발을 벗었더니 돌아오는 차가운 사기꾼이라는 말..
제가 대머리라서가 아니라 사람을 속였다는 그 기분 때문에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할말이없더군요..
하지만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제가 대머리가 되고 싶어 된것도 아니고.. 죄가 있다면 어렸을때 부터 관리를 철저히 했어야했었습니다..
여러분 한가닥이라도 있을 때 한올 한올 소중히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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