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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 치료 안 받고 버티는 것도 고집일까요?

  • 6년 전

  • 1,063
6
나이가 서른 초중반인데 M자가 정말 심합니다.
중년도 저만큼 심한 사람이 거의 없어요.

저는 약도 안 먹고 이식 생각도 없습니다.
대머리로 밀고 다녀요. 자연스럽게 늙자는 주의...

남자들과의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 없이 잘 지냅니다.
제가 탈모라고 밝히고 탈모로 농담을 들어도 웃어넘기고
적어도 대놓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대머리라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저는 옷도 잘 입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외적으로 관리를 안 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세상의 전부가 남자였으면 평화롭게 지낼 텐데
대중 매체로 접한 여자들의 탈모에 대한 시선이
제 상상 이상으로 개막장이더군요.

대머리라는 이유만으로 결혼시장에서 내치거나
비하하고 혐오하거나 관리 안 하는 사람으로 보거나

참으로 평화롭게 살던 제 나날이
이런 비하 섞인 시선과 편견으로 균열이 나고 있네요.

인터넷에서 남자들이 대머리 놀리고 노는 거야
머리숱 많은 거 말고 내세울 거 없는 인간들도 많고
참 하찮아보여서 그냥 무시가 되는데

저는 결혼을 안(못) 할 거고 여자를 만날 생각도 없어요.
어떻게든 혼자서 버틸 거지만

이와는 별개로 여자들이 저렇게 멸시하고 혐오하는 건
이유를 모르겠지만 용서가 정말 힘들어요.
머리가 짧다고 하면 군인도 아니고 왜 그러냐고 하고요.

세상의 반이 여자인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모멸감에 지쳐서 모발이식을 할까 합니다...
제 마음가짐이 약한 건가요? 줏대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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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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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