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수리 근처 탈모로 고민한지 두 달 정도 됐네요
정수리는 원래 어렸을 때도 좀 컸던 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머리가 풍성해서 탈모라고 전혀 느껴보지 못했고
고민도 안 해보고 샴푸도 아무거나 막 썼습니다
샤워할때 두피가 예전보다 많이보이는거같고
정수리도 커진거 같아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녀왔는데요
이게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의사도 명확하게 진단을 내리겠지만
확대경으로 뒷머리 사진, 정수리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봐도 별 차이는 없다고 정상이라고 합니다
혹시 몰라서 10군데 정도 다녀왔는데 의사들도 초기와 정상이라고 의견이 거의 반으로 갈리네요
머리 감을 때는 5~10개 정도 빠집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바닥에 돌아다니는 머리카락도 많아진거 같고
정수리 부근을 살짝 잡아당겨도 빠지는 머리카락이 한두 개씩 있네요
뒷머리는 아무리 세게 잡아당겨도 빠지지는 않고요
제가 가르마 스타일을 1년 정도 해봤습니다
요즘 따라 정수리부터 앞머리까지 이어지는 가르마 길? 이 예전보다 넓어진 거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뭔가 예전과 달라진 거 같은데 의사님들은 의견이 다르네요
이게 탈모의 공포 때문에 제가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왜곡해서 자꾸만 그쪽으로 보게 되는 건지
아니면 전문가인 의사 말을 들어야 하는 건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의사들 말을 믿고 그냥 지켜볼 것인지, 제가 기억하는 예전 머리와 달라졌으니
약을 복용할 것인지..
대다모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거 같나요?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거의 20년~30년을 먹어야하는 호르몬조절제라 너무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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