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피나를 5개월 복용하면서 부작용이 왔습니다.
사정할 때 아무런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겪는 증상이지요.
2주 정도 관찰한 결과, 증상이 그대로라서 약을 끊었습니다.
찾아보니, 이 부분이 가장 회복이 안 되는 부작용이라고 해서,
너무 두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약을 끊고 3일 째 되는 날, 브레인포그가 왔습니다.
이 증상은 다들 아실 테니, 자세하게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갖고 있고, 회의를 자주 하는데, 갑자기 사고과정이 멈춰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도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많은 분들이 심인성이라는 단어로 이런 현상을 공격하거나 무시하십니다.
저도 이 커뮤니티에 오래 몸을 담았고,
많은 분들의 말을 듣고 약을 시작했지만,
이 증상들을 실제로 겪지 않은 분들과는 아예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저는 이 증강을 겪어보신 분들이 어떻게 되셨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영구 손상에 대한 말씀이 너무 많아서,
위에 말씀드린 대로 지금 제가 하는 일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인데,
이런 상태라면 일을 그만 둬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살아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요.
너무 힘들어서 희망이 되는 사례라도 듣고 싶네요.
브레인포그를 겪으신 분들의 게시물을 봐도,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를 보기 어려워서요.
특히 의약품포럼에 공지글을 올리신, 셀프리더님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 궁금증이 드네요.
호르몬을 끊어서 몸이 수복하는 동안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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