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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프로페시아 2년차의 후기와 느낀점.

  • 6년 전

  • 3,076
6
안녕하세요 프로페시아를 어느덧 2년 먹은 29살 청년입니다.
27살 8월경 부터 먹었으니, 이제 거의 2년이 다되어가네요.

사실 2년을 먹었지만, 내가 2년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신경 안쓰고 살았어요. 그냥 바램도 없이 먹었거든요.
약간 보험? 느낌으로요. 숱이 그렇게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지금이나 2년 전이나 똑같은거같어요

결론은 2년전과 지금과 머리만 보면 별로 다를게 없다. 이게 결론이네요.

하지만 교대 업무에, 갓 취업에, 잦은 술자리와 흡연. 그런 스트레스와 환경에서 유지한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기에, 약 복용은 저에게 좋은 효과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만약 제가 복용을 안했더라면? 그건 모르죠. 아무도 모르는 사실일 뿐더러, 어쩌면 더 많이 빠지고 더 늦게 프페를 시작했을수도 있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버팀 입니다. 탈모는 버티는게 맞는거같어요. 마치 담배를 끊으면 끊은게 아니라 참는거다 라고 말하는것처럼 그냥 버티는게 답인거 같어요
난 왜 약을 복용하는데 머리숱이 많아지지 않지? 라는 생각보다는 약을 복용 안했으면 더 없었겠다..
약을 복용하는데 왜 더 빠지는거같지? 라는 생각보다는 약물치료중이니 더 경과를 봐야겠다. 언젠간 호기가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요. 그래서 대다모도 사실 잘 보지 않았어요. 후기 몇년 복용한 사진 이런걸 봐도, 숱이 엄청 많아진 사람을 봐도 그건 그사람인데요 뭐.. 사람 체질이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데요. 오히려 대다모를 보면 뭔가 더 초조하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퇴직, 이직도 마찬가지죠. 1년도 일 안하면 퇴직금 안줘요. 1년이상, 2년은 일해야 아 내가 이 회사에서 일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만큼, 2년동안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버텨야 할말이 있겠죠. 물론, 프페 말고 다른 아보다트나 미녹시딜을 진행했다면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지금 하고계신 치료법도 탈모를 막는 방법 중 하나잖아요?

2년간 많이 빠질때도, 적게 빠질때도, 숱이 많았구나 느낄때도 있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는구나 라기보다는 그냥 저 세 상태가 계속 왔다갔다 했엇죠. 다 그렇듯이, 머리 자르면 머리가 많이 빠지나 걱정하구, 머리가 좀 자라면 숱이 많구나의 무한 반복이에요 사실. 숱은 늘어나지도, 줄어드는거같지도 않죠. 하지만 프페라는 약이 머리를 빠지게 하는 약은 아니니, 세계에서 가장 증명된 약이니 만큼 그냥 믿고 지내보는거죠 뭐.. 이게 아니었음 더 나빴을거다 라는 생각으로요

부작용도 있었어요. 처음 한두달은 그냥 성욕이 없었어요 거의. 근데 그건 어떤 여자를 만나냐에 따라 다른거같어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기에 금방 극복 됐었던거같어요. 섹스? 안하면 되죠 뭐. 프페 적응기 한 두달정도는 안해도 되지않나요? 그정도는 희생할 수 있잖아요. 물론 약을 처음 복용하시는거니 평생그렇게 살거같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또한 버티면 언젠가 다 극복되지 않으려나요. 오히려 전 요즘 한 이틀 안먹을때가 더 성욕이 없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태생부터 이과생이라 글솜씨가 없어서 가독성이 좀 떨어질수도있지만...
하여간 제 결론은 2년은 하나만 꼭 해보자. 지금 진행하고 계신 치료법에 너무 의미두지말고, 현 상태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딱 2년만 버텨보자에요.
차피 머리 자르고 기르고 하면서 계속 생각과 느낌은 바껴요.

의미두지말고 현 치료법 그대로 버텨보는건 어떨까요 여러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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