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가 처음으로 m자라인을 인지한거는 2017년 말입니다. 그때는 한국나이로 21살이었어요.
일단 나이가 어리니 지켜보기로 마음먹고 조금 잊고 살았구여
2018년 중순 쯤에 부대에서 동기들이 탈모가 의심된다고해서 사진을 찍어서 피부과상담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이정도는 아직 탈모가 아니라고 했구여. 그래서 좀 더 심해지면 다시 검사를 해야겠다 해서 잊고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9년말에 제대를 했구여. 확실히 초창기 (2017년)에 비해서 심해졌다고 판단하고,
이번에는 그 때 병원이 잘못진단했을수도 있어서 다른 피부과를 찾아갔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의사는 아직 이정도는 탈모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확실히 많이 심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매우 의아했습니다. 이것도 많이 용기내서갔습니다.
검사를 대충하는게 아닌가 의심됬지만 그냥 일단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또흘렀구여, 2020년을 보내면서 이제는 생활패턴 관리도 하고 주기적으로 카메라를 찍으면서 관찰을 했습니다.
생활패턴을 주기적으로 할려했으나 학기중에 워낙 바뻤기 때문에 최근에는 생활패턴이 많이 망가졌구여, 운동도 못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찍으면서 관찰한것은 2019년말~2020년중순까지 m자라인은 큰 변화가 없지만(원래좀심햇음) 이번에는 난데없이 정수리쪽에서 숯이 줄어든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다시 갈려합니다. 근데 막상갈려니까 병원갈려는거 자체는 안무서운데요... 요즘 그 먹는약 부작용에 대해 검색해보고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 부작용은 브레인포그증상인데요, 제가 지금 인생에서 중요한 2년을 보내고 있어서 (졸업까지) 아무래도 공부도해야되고 자격증도 따야되는데 이러한 머리를 사용하는 일에 있어서 지장이 갈 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의사들은 약에 문제가없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믿고싶은데 또 구글에 검색하면 실제로 브레인포그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너무걱정입니다.
뭐 결국은 제가 선택해야 될 문제 겠지요. 머리를 포기하냐 vs 남은 시간을 포기하냐
종강 후 몇일 째 고민중이지만 너무 힘든 고민입니다. 둘 다 포기하기가 너무힘듭니다. 다만 브레인 포그는 케이스바이케이스라니까 병원을 가는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하......모르겠습니다. 이게 꽤 빈번히 일어나는 부작용인것같기도하고..........
또 안먹자기엔 이 부작용이 앞으로의 인생에 큰 걸림돌이 될것같고........
혹시몰라서 사진도 첨부합니다........
심각한수준이죠이거? 대충 사진들 보니까 이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더라고요...
근데 아직까지 결단을 못하고있으니.....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암울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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