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라는 말 자신감 가지라는 말 저 역시 그러한 시절을 겪어 봤기에 도움이 안 된다는거 압니다 .
특히 비탈모인에게 그런 말을 들을 경우 자괴감 마저 느껴지더군요 .
좋은 뜻으로 말을 했겠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못하죠 .
심적으로 불만이 가득하다 보니 좋은 소리도 곧이 곧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제 경험에 기댄 조언 밖에는 없습니다 .
머리 이식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면 이식을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가발을 하세요 .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부담스러워서 뭐 이런거 다 핑계 입니다 .
돈 없다면 당장 아르바이트 구하세요 .
저도 제가 벌어서 가발 맞췄습니다 .
솔직히 마음에 전혀 없었습니다만
한번 써보기나 하자 라고 생각하고 돈 버릴 생각하고 맞춰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 대 초반에 이미 전두환 수준 이었습니다 .
20 대 초반에는 죽었으면 죽었지 가발은 안쓰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결국 20 대 중반에 한번 써보기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가발을 착용하게 되었고 30 대 초반인 지금 역시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
탈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허나 사람을 대하면서 의사 표현을 할때 이전 보다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
가발 쓰면 뒤에서 말 많을 것 같죠 ?
마음 편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 잘 했다 훨씬 좋다 진작 하지 " 이렇게 말을 하고 그다음 부터는 관심도 안 가집니다 .
서먹서먹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아는 척도 안 합니다 .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 말도 안 합니다 .
처음 가발 착용 시 에는 뒤에서 무슨 말이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만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남의 약점 뒤에서 들춰낼 정도면 얼마나 못 나기에 그럴까 라고 되려
욕을 할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마음이 느긋해 지더군요 .
결국 제가 가발을 쓰고 느낀건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이 자기 합리화에 불과 했구나 였습니다 .
원인이 이랬으니 결과가 이랬다는 식으로 스스로 만들어버리는 자기 합리화
장애라고 하셨나요 ?
다수의 제 3 자가 봤을 때 장애가 아니면 장애가 아닙니다.
스스로 합리화 시키지 마세요 .
머리카락만 있으면 세상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죠?
머리카락 없어서 못 할 사람이면 있어도 못 합니다 .
되려 그런 마음이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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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으로 그렇게 인식되고 대부분 대머리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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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적 고통이 덜한 것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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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종의 사회인식 상 장애로 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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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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