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탈모 살짝의심되서 돈없는데 탈모센터 한 2개월 다녔어요.
거기서 탈모 초기라하더라구요. 샴푸구매+관리비가 돈도없는데 비싸고상술같기도 해서 안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취업했어요. 근데 지인들이랑 술자리갈때마다 머리손질하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항상 숱이 부족한거같더라구요.. 그러다 정수리가 좀 빈느낌이 많이나서(회사에서 너 탈모아니야? 라는 소리 듣고) 프로페시아 몇개월 복용한것같아요. 근데 큰 효과없는것같아서 가족력때문에 원래 숱이 좀 부족한가보다 스트레스때문인가보다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몇년 사귀면서 정수리고민 잊고 살다가 최근에 또 회사에서 너 정수리가 점점 비는것같다? 라고해서 사진찍어봤는데 예전보다 살짝 심한것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프로페시아는 비싸고 핀페시아 ? 시켰는데 핀페시아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는 맨날 미래에 갓파(일본물귀신 정수리탈모 ㅋ..)라고 놀리지만 탈모되도 큰 신경 안쓰는것같은데 회사에 정수리 탈모이신분이 계십니다. 지금은 제가 정수리조금 비어도 행복하게 살지만 미래에 회사에 계신분처럼 탈모가 진행됬을때도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친 만나기전에는 불금때마다 외출전에 엄청 스트레스받았어요. 머리손질해도 항상 이상해서 두번감을때도있었고.. 회사에서 또는 술자리에서 누군가 탈모야 ? 라고 할때마다 참 자존감이 바닥치더라구요. 지금은 서른인데 20대였으니까 .. 저는 자식도 안낳으려구요. 저랑같은 유전자받아서 탈모로 고민할 2세는 낳고싶지않아서요. 여친에게 미리말했고 몇년째 사귀고있습니다. 이제는 자전거타는것도, 걸을때 바람많이 불때도 이마까상 될까봐 눈치보이네요. 쓰다보니 너무 우울해보이지만 지금은 무지 행복하구요. 머리도 그렇게 심한편은 아니에요. 근데 그냥 머리관련해서만 마음이 위축되있다랄까 ㅋㅋ. 다가올 미래가 두렵네요. 다음생에는 머리숱이 엄청 많아서 염색도 파마도 왁스질도 평생 하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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