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약은 독약입니다. ㅠㅠ
6월 18일에 종로보람의원에서 아보다트 카피약 아다모를 3개월치 처방받고 1주일 뒤에 동성 미녹시딜 도포와 비오틴도 먹으며 치료를 2달간 했는데, 셰딩 현상을 감안해도 처음 보다 난 것 같지도 않고 정수리 머리를 만져봐도 가늘어서 곧 빠질 것 같고 잔털도 안 보이고 해서 부작용이고 뭐고 눈 딱 감고 조합약 6개월 치 먹자고 결심하고 지난 주 월요일 남종진 다모의원에 전화를 걸자 내일 부터 단체휴가라 하여 경기도 안산의 의원에 가서 조합약 프로나드+알닥톤 +미녹시딜+마이녹실 영양제를 3개월치 처방 받았습니다.
3일이 지나자 정수리 머리가 굵어진게 느껴지고 사진을 찍어도 전 보다 검게 보여 "조합약 환상적이다." 라고 감탄했는데...
왠걸 7일 째 부터 얼음물을 머리에 부은 듯한 두통과 눈에서 불이 나올 것 같은 열이나고 얼굴에 파스를 붙인 것 같이 후끈거리고 무엇보다 숨이 막혀 코로나 초기 증상인 줄 알고 거금 10만원을 들여 코로나 검사 받고 음성 판정 받고 내과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수액 맞고 생쇼를 하고 ......ㅠㅠ
결국 어제 처방한 의원과 톡을 했는데, 미녹시딜 정이 그런 증상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하여 오늘 빼고 먹어도 먹자마자 코피가 쏠리고 뒷통수가 뻐근하고 얼굴이 후끈거리고 해서 또 톡을 했더니 프로나드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하며 결론은 영양제인 마이녹실 S와 두타스테리드로 컴백하는 것으로 결론났네요 ㅠㅠ
어찌보면 7일 만에 조합약 부작용이 규명된 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급하다고 길을 가로질러 무단횡단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몸 아프고 돈 날리고 배웠습니다.
마음은 급하더라도 검증된 피나, 두타나 바르는 미녹시딜과 케라민 같은 보조 영양제로 긴 호흡을 갖고 치료하다 별로 효과가 없으면 그때가서 모발이식을 하는 코스로 가는 것이지 조합약을 사용하는 것은 단시간에 근육을 만들겠다고 위험한 약물복용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합니다.
암튼 남종진 다모의원 등 조합약 처방하는 의원들은 배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방 방법을 보면 그나마 윤태영 교수가 샴푸나 바르는 약을 과처방 해서 그렇지 몸에는 무리가 안 가게 처방하는 것 같습니다.
조합약은 어찌보면 성질 급한 한국 탈모인들의 풍토에서 나온 약이지 미쿡 같은데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모인 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긴 호흡을 갖고 탈모를 정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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