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청춘] 머리카락도 낙엽처럼 우수수?
정상인은 하루 평균 80~100개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가을에는 이보다 1.5배 더 많이 빠진다.
가을철 탈모는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겨울에 비해 일조량이 증가하는 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한다. 가을에 많아지는 테스토스테론이 인체 내 효소와 작용하면서 탈모를 유발하는 DHT로 전환돼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키고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 부족해져 탈모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탈모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탈모를 억제하는 일차적인 방법으로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관리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관리적인 치료인 메조세러피는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에 효과가 있는 미세 혈액순환 개선제, 비타민 혼합제제, 발모 촉진제 등 4~5가지가 혼합된 약물을 두피에 1회 수십~수백 곳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다.
여성형 탈모와 함께 스트레스성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에는 프락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헤어 모자이크 시술이 효과가 좋은 편이다. 강력한 레이저빔으로 두피 속 모낭세포를 자극해 모낭 주위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정상 머리카락을 손상시키지 않고 휴지기 단계인 모발을 성장기 단계로 전환시키는 치료법이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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