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부터 시작된 탈모 ㅜㅜ 지금 내 나이 40대 중반
어느 순간인가부터 머리를 감으면 암환자처럼 세수대야를 가득 체운 머리, 정말 슬펐습니다. 잘 생기지도 않은 얼굴에 탈모까지 있다니 정말 좌절이었죠. 불공평하게도 5살 차이 동생은 아직도 풍성하고, 미남 소리를 듣고 살고 있습니다.
약먹기도 두렵고, 미녹시딜 귀찮고, 그냥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가시질 않아 한의원, 검은콩, 피부과에서 강매당한 샴푸 등 상술에 놀아난 것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ㅜㅜ
다행히 앞머리가 있어서 결혼엔 성공했는데, 그마저도 집안 내력으로 찾아보기 힘든 M자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 사진을 찍을 땐 항상 흑채, 결혼식 때 미용사가 부탁도 안한 흑채를 뿌려줘서 감동 반, 자괴감 반의 묘한 감정 ㅜㅜ
M자가 시작되다 보니 특히 바람이 두렵습니다. 바람만 불면 조건반사적으로 뒤를 돌거나 머리를 누르는 ㅜㅜ
집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드디어 모발이식 날짜를 잡았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설렙니다.
많은 정보 공유로 카페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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