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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10년 동안 현실을 부정하고 미루다 가발을 알아보게 됐네요

  • 5년 전

  • 1,572
2
어릴 땐 머리가 풍성하다 숱이 많단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왁스와 스프레이로 머리세팅도 이것저것 즐기곤 했었는데
결국 인정하게 되네요ㅜㅜ

술먹거나 피곤하면 머리 감지않고 세팅한 채로 자던 것때문인지
식습관때문인지 대학원 스트레스때문인지
그낭 선천적인 요인때문인지
정수리가 점점 비어가던 게
이제는 정면에서 거울을 봐도 틈이 보이고 휑해서 참 우울합니다

8년 사귄 여자친구는 대머리라도 괜찮다고 가발 써도 좋다고 위로하는데
그말도 참 슬프게 느껴지고
탈모인 놀리는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머머리 거리며 비웃었던 과거의 저를 쳐죽이고 싶습니다
벌을 받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자업자득입니다 하....

결심은 했지만 구제척인 계획 없이
막연한 생각으로 가입했다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얻어가는 만큼 베푸는 회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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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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