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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정수리-전두 탈모 치료과정 공유 및 질문(아보다트 3개월차)

  • 5년 전

  • 17,273
38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가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리는건 처음이네요^^
응원을 포함해서 드리고싶은 말이 참 많지만,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글을 쓰게된 이유부터 말씀드리자면
-첫째,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는 회원분들께 하나의 case로 정보를 드리는 것
-둘째, 치료과정을 기록하여 스스로 분석하는 것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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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30대 초반 남자고 현재 정수리 가르마를 기점으로 연모화가 진행되며 급속도로의 모발탈락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친가, 외가 모두 탈모력이 있으며 친가쪽은 큰아버지, 외가쪽은 외삼촌 2분이 머리가 다 벗겨질 정도의 심한 탈모인입니다.
-선천적으로 모발이 얇고 붕뜨는 생머리였지만 숱이 많아서 탈모가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20대 중반무렵부터 1~3개월 간격으로 펌 및 옆머리 다운펌 꾸준히 해왔었고, 염색은 한적 없습니다.
-근 1~2년간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과로에 시달려서 생활습관이 좋지 않았습니다.
-흡연은 하지 않으나 음주는 좋아해서 이따금씩 과음을 하곤 했습니다, 현재는 단주중입니다. 6개월정도 된 것 같네요.
-운동 좋아해서 유산소 기반으로 꾸준히 했었고, 현재는 재활치료를 제외한 운동은 하지 않고있습니다.
(표준 체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탈모 유형은 구분짓기가 굉장히 애매한데 여성형 탈모, 흔히들 말하는 전두형 속알머리 탈모에 가깝다 생각됩니다.
사진을 첨부하면 설명드리기 쉬울 것 같은데 이는 추후에 월 단위로 변화되는 사진으로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M자 라인은 짱짱합니다. 정수리와 가르마라인이 비고, 특이하게 이마라인 옆-왼쪽 옆가르마가 연모화되며 비어갑니다.)
-현재는 휴직중이며, 사무직으로 일하며 생긴 왼쪽 목부분 통증(외과적-일자거북목)이 심합니다.
-20/11/21 부로 대학병원 진료 및 검사를 받고 아보다트를 첫 약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약 2개월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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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진행과정]
-28까지는 탈모는 다른세계 이야기인것처럼 살아왔습니다.
-탈모에 대한 관심과 정보도 없었고 모질이 얇은 자연갈색의 머리이다보니 모발관리에 무심했습니다.
그러다 19년 말 경 모발이 얇아지고 있다는걸 첫 인지하게 됐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20년 2월 경 사진을 보다가 우연히 찍힌 정수리가 가르마라인을 타고 비어있는게 확인되어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일시적 현상이라 생각, 탈모샴푸와 관련된 care 정도의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약 2곳의 피부과를 방문했지만 가벼운 촉진 및 돋보기 진단 후 탈모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년 7월 경 과로 및 스트레스로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무리하게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진행되던 탈모가 가속화 된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며 탈락하는 모발량이 눈에띠게 늘었지만
얇지만 전반적으로 풍성했기에 큰 위기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약간의 불안감으로 인해 피부과 2곳을 추가로
방문했고 한곳은 초기, 한곳은 정상이지만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모나페시아를 처방받았지만
탈모약 부작용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복약하지 않았습니다. (후회되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20년 8월 경 머리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면서 머리숱이 줄어든게 체감이 되었고 탈락 모발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태에 심각성을 느끼고 급히 탈모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으나, 당시 휴지기 탈모가 아닐까 하는 희망적 사고로
두피센터에서 관리를 받기 시작합니다. 돈과 시간이 참 많이 들었는데...
두피는 안정됐으나 탈모와 직결되는 결과는 참 아쉽네요^^ 3개월 관리받은 뒤 현재는 멈춘상태입니다.
(여담이지만 탈모,두피센터는 유전탈모를 치료할 수 없다는게 제 개인적 견해이고 현재까지의 현대의학으로는
복약하며 탈모진행을 늦추고 불가피할시 모발이식을 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탈락모발양: 샴푸 70~80 / 수건 10~20 / 드라이 10~20 / 자고일어났을 시 베개 주위 10 내외 / 평균 120~150개 추정]
-20년 10월 경 탈모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았지만 경미한 탈모량 감소만이 있었을 뿐 모발탈락 및 연모화는 진행됐습니다.
[탈락모발양: 샴푸 50~60 / 수건 10 / 드라이 10 / 자고일어났을 시 베개 주위 5 내외 / 평균 90~110개 추정]
-20년 11월 경 신중하게 시도해 볼 것은 다 해보았으니 이젠 약물뿐이라는 생각으로 확실한 진료를 위해 대학병원에
방문해서 여러 검사 실시했습니다. 검사결과 이상없었고 이에 유전성 남성형탈모로 진단을 받고 아보다트를 처방,
앞서 명시한대로 11/21부로 첫 복약을 시작했습니다. 복약 직후 부작용을 포함한 별다른 변화 느끼지 못했습니다.
-20년 12월 경 탈모양이 일시적으로 10~30가량 감소했지만 아보다트 복약 2~3주차 됐을 무렵 탈락모발량이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5~6주 차까지 쉐딩으로 추정되는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두피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20년 1월 경 복약 2개월차에 접어들 무렵부터 점진적으로 탈락모발량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컨디션에 따른 편차가 좀 있던 것 같습니다. 이시기 이후 다 빠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갈색빛이 강하게 돌던 연모화된 모발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고
머리에 경미하게 힘이 생기는 착각이 들게 됐습니다. 더불어 짧은 머리와 솜털탈락이 늘었습니다.
[탈락모발양: 샴푸 20~40 / 수건 0~5 / 드라이 8~15 / 자고일어났을 시 베개 주위 5 내외 / 평균 40~70개 추정]
1/23 대학병원 약물처방받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두피 및 모발상태 체크하였고 가장 취약했던 부위의 밀도와 두께가
경미하게 증가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수치장 정상범주 중 가장 최하단계라고했습니다만 육안으로는 체감되지 않고 여전히
두피가 드러나보이는 상태)
-현재 복약 2개월 2주차, 샴푸시 빠지는 모발이 경미하게 줄었지만 일상에서 탈락하는 모발이 증가했고
짧은 모발 및 솜털과 같은 모발 탈락량이 늘었습니다. 머리카락에 경미한 볼륨감이 생긴 느낌이지만 밀도증가는 체감되지
않습니다.
(심인성인 부분을 고려할 순 있겠지만 부작용으로는 아주 경미한 발기-강직도 저하, 사정량 감소, 극치감 감소
정도가 있었습니다. +경미한 일상속 피로감)
--------------
현재까지의 치료과정 및 경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쓰다보니 굉장히 글이 길어졌는데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6,9,12개월 단위로 체크하며 시간될때마다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엔 사진도 첨부하겠습니다.)
탈모 유형이 다양하고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한 유형의 게시글을 찾아보며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소강시키려는 행동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한 사례가 전체를 대표할 순 없겠지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정성껏 써보았습니다. 하루빨리 효과적인 탈모치료방법이 개발되어 모든 회원분들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으시길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질문과 함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현재 짧은 모발 혹은 솜털유형의 모발의 탈락양이 증가했는데 이는
1.치료에 대한 호전반응
2.제한적인 약물효과로 인해 신생모발이 채 성장하지 못하는 것
둘 중 어디에 더 가까운 것 같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추가적인 의견 및 자료-정보가 있으실 경우 말씀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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