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한테, 또 어디에 조언을 구해야 할 지 몰라서, 속상한 마음 붙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처한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저는 11개월 전, 서울 강남에 위치했던 어느 작은 모발이식 병원에서 비절개 방식으로 3천모-정수리모발이식을 받은 여성입니다.
3월이 되면 모발이식 1년 차가 됩니다. 참다참다가 그 동안의 고충을 이야기로 풀어내기에 내용이 좀 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복잡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수술 6개월차가 됐을 무렵 ,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기존 병원은 사라졌고, 의사는 다른병원 모발센터 소속으로 옮겼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동안 제가 너무 바빠서 중간점검 위한 예약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하다가, 병원 이전에 관한 메시지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2개월 뒤에서야, 집도 의사가 이직했다는 해당 병원으로 연락해봤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었습니다. 제 집도 의사가 해당 병원에서도 퇴사했다는 겁니다.
저는 의사의 개인휴대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처음에 전화 했을 때는 안 받더니, 답장 메시지가 뒤늦게 왔습니다.
그의 답변은 "현재 폐업상태입니다. 경과관찰진료 및 처방전발행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분노와 배신감이 들었지만, 저는 이 의사에게 단순한 사과를 넘어 실제적인 대안책을 마련해달라는 답장을 보냈고 일주일을 기다려 주었습니다.
일주일 뒤, 이 의사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원에 새롭게 병원을 열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으로 새로 개원했다는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당시 모발이식 8개월 차 되는 때였습니다.
전화 메시지로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는 이유 때문인지, 의사는 수원 병원에서 대면진료를 볼 때, 제게 정식적인 사과를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하고 속에서 화도 났지만, 병원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니, 미리 화내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보자라는 생각으로 참고 중간 점건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모발이식 8개월 차 상태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당시 저는 모발이식 결과에 대해 불만족 상태였습니다.
모발이식한 자리의 밀도 부족, 채취 자리 모낭염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사에게 8개월 차가 됐으나, 정수리 상태가 이식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불만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채취 자리와 이식된 자리에도 모낭염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의사로부터 받은 대답은, 이식 후 1년~1년 6개월 까지는 지켜보자는 것이었고,
모냥염 부분은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상담 이후로 2주 간 연달아 주말마다 진료를 보러 갔었습니다. 모낭염에 대한 진료만 받았습니다.
모낭염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이면 1년 차가 됩니다. 1년 차 경과를 위한 병원 진료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 정수리는 모발이식 전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저를 집도했던 의사의 병원은 폐업됐지만, 해당 의사는 다른 지역에서 개원한 상황.
다행히 사후 점검이 가능하지만, 모발이식 결과에 불만족한 저,,
다음 달 1년 경과를 위해 병원을 재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이 의사의 말대로 기다림 뿐인 걸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