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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한국에서 대머리로 산다는 것...

  • 5년 전

  • 12,531
28
1. 한국에서 대머리는 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드물다.

제가 집 밖으로 굉장히 싸돌아다니는 타입인데
살면서 대머리를 열 명도 못 봤습니다.
저만 대머리니까 세상에서 고립된 느낌

2. 한국에서 대머리로 산다는 것에 대한 댓가는 무지하게 비싸다.

저만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재벌 2, 3세나 대기업 임원 정도의 사회적인 위치가 아니면
대머리로 살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건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남들의 시선에 굽히기도 싫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걸 감수하는 한이 있어도
타인의 시각적인 만족이라는 틀 안에 저를 끼워맞춰서
머리를 심고 이식할 생각은 절대로 없기에
약도 안 먹고 대머리로 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저만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여자한테 사람 대접 받는 건 포기한 지 오래고
(영미권, 유럽 여자 제외. 여기는 무조건적인 탈모 혐오는 없음)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대인관계 준수하게 잘 지내지만
여자에게 사람 대접 받기를 포기했다는 것 따위보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질감이 훨씬 더 감당하기 힘듭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저의 자존을 가지고 살려면
어지간한 전문직은 우스울 정도의 능력을 갖추는 것
이게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식단 조절, 옷 차려입기, 운동 등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노력합니다.

하여튼... 한국에서 대머리로 사는 게 댓가가 정말 비쌉니다.

유럽은 대머리가 많고 이런 관념에서 자유롭다는데
이민은 곧 도망이니까 갈 때 가더라도 한국에서 결판은 짓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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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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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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