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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 치료 시작

  • 5년 전

  • 6,324
8
탈모 치료 시작 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원래 머리가 숱이 적고, 모발이 얇은 곱슬머리 입니다.
악성곱슬이신 분들 아시겠지만 두피 열이 잘 분출이 안되다보니 두피에 뾰루지도 많이 나고 좀만 관리 안해도 두피염 걸리고 합니다. 저도 항상 두피가 빨갛다는 말 듣고 살았고요.

정수리 쪽이 비어가는걸 알았지만 사실 주변에서 그런걸 얘기하지도 않고, 매일 거울을 보는 쪽은 앞머리 쪽이다보니 관리를 안하고 살았습니다.

3월부터 프로페시아 + 로게인폼 + 판토모나 영양제 +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랭스 + 닥터포 헤어 폴리젠 샴푸로 관리를 시작했고, 아직은 당연하지만 아무 변화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어차피 약도 발라야하고, 쉐딩이 올 수 있다고 해서 머리부터 6mm 반삭으로 밀어버렸습니다. 덕분에 로게인폼 바르는게 좀 더 쉽긴 하네요. 슬슬 1cm 가까이 자라는 것 같아 점점 로게인폼을 두피에 정확히 바르기보단 머리카락에 뭍는 것 같아 1년 정도 아예 그냥 3mm 반삭 or 삭발 생각 중입니다.
스트레스 안받는게 중요하니 머리 빠지는게 안보이면 일석이조 아닐까 싶어서요. 두상이 안 예뻐서 아쉽네요.

로게인폼은 정해진대로 뚜껑 반 (사실 항상 뚜껑의 2/3만큼 쓰지만) 만큼 아침, 저녁 바르고 있습니다.
이상한건 로게인폼을 바르는 검지 손가락이 바르고 나면 목욕탕에 오래 들어가있다 나온 피부처럼 쭈글쭈글해져 있습니다.
어떤 분이 여기서 올리신 글 중에 손가락 껍질이 벗겨졌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원래 이런가요? 손가락 골무를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마지막 조금 남은 로게인폼은 눈썹에도 발라보고 있는데 혹시 두피 외에 다른 곳에 바르면 안된다 하는 정보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남 쪽 병원 가서 첫 진료 받고, 프로페시아 처방 받았습니다. 로게인폼도 그렇고 부작용이 덜한 두가지를 추천하신거라 우선 써보다 6개월 뒤, 1년 뒤에도 효과 없으면 바꿔야겠지요.

인터넷에서 이미 핀페시아를 구매해서 올 때까지만 프로페시아를 먹을 생각인데 코로나라 그런지 대체 언제 올 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전 당장은 연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성기능 부작용은 아예 생각 안하고 약 꾸준히 먹을 생각입니다.

샴푸는 사실 큰 기대하는건 아니고, 솔직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바꿔봤습니다. 저는 비듬이 눈에 보일 정도거나 좀만 털어도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만 머리 안감아도 비듬이 자주 보이고, 두피가 항상 빨갛고 뾰루지를 늘 달고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정수리 쪽에 났던 뾰루지를 항상 손대서 정수리 탈모가 일찍 왔나 싶을 정도로요.

그러다 인터넷에서 지루성 두피염이란 걸 보게 되고 (그전까진 제 머리가 지성인지 건성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여러 곳에서 자주 언급되는 샴푸 2가지로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헤드앤숄더는 매일 쓰면 안된다길래 한 종류 추가했죠.

여러 블로그나 유투브에서만 정보 찾다가 비슷한 고민, 비슷한 치료법 하시는 분들이 있어야 질문도 하고, 힘도 얻을 것 같아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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