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46812010042601052007
  • 2등 회원등급 K5046105720
  • 3등 회원등급 K36892473132409021707
  • 4등 회원등급 K5044313049
  • 5등 회원등급 하늘달별
  • 6등 회원등급 왕도토리
  • 7등 회원등급 K5041301349
  • 8등 회원등급 풍성갓
  • 9등 회원등급 K5041587622
  • 10등 회원등급 K5047764226

BEST [Fuck탈모] 탈모 상위1% 인의 짧은 담소

  • 5년 전

  • 7,911
7
안녕하세요
저 스스로 탈모로는 전국 상위1%라 생각하는 탈모인입니다
웃프지만ㅋㅋ
대다모는 가입한지 오래됐는데 글은 처음 쓰네요.
어릴 적부터 이마가 탁월하게 넓어서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초딩때부터 대머리가 될 것임을
알았답니다.
숱도 적은 데다가 이마도 넓고 이십대초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27부터 통가발 썼구요.
현재 서른 중반이고 머리는 김광규씨 정도 되네요ㅎㅎ
그런데 저는 탈모가 극심해도 거기에 비례하여
받는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어요
게중 천만 다행인건 모자가 꽤 어울려서 모자를 거의 옷처럼 생각하고 모자를 많이 씁니다. 아마 대머리가 될 것임을 미리 인지하고 살았던 것이 충격이나 고통이 완화 되었지 않았나 생각돼요
다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의외로 다른 데 있습니다
편도 수술을 하거나 이를 발치할 때 얼굴 엑스레이 찍어야 됏니 여기서 의사에게 가밍 아웃되기도 하고 비행기 출입 검문탈 때는 가발은 안 걸립니다만 꽤 긴장이 되는 경우에요ㅋㅋ
제 친한 친구들은 가발도 알고 머리도 없는 거 압니다. 오히려 제가 탈모를 이용한 자폭스타일로 농담치죠ㅎㅎ 삼십 중반이되니까 친구들 머리카락이 날ㅈ라가기ㅈ시작하니 저한테 진지하게 상담도 하네요. 머리가 빠져서 걱정이라는 둥, 제게는마냥 가소롭게 들리지만 ㅎㅎ
저는 약을 복용하거나 이식할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시간 딜레이만 될 뿐 늙으면 피차일반일거라 생각했고. 차라리 나이 조금만 더 먹으면 시원하게 밀고 다니자고 늘상 생각했으니까요.
성격상 민머리에 대해 스스로가 거부감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숱이 많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부럽지만 반대로 숱이 없다고
건강에 문제는 있는것도 아니고 신제적 장애도 아니며 차라리 그런쪽으로 위안을 하며 사니
저는 탈모를 본의 아니게 극복해야 되는 것이 아닌 저의 일부로 일찍이 받아들여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렇지 않는데 엄마가 걱정을 저보다 더 해요
결혼 못해도 팔자이고 이해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나면 행운이고, 일상생활에서 남들에게 조금 저의 컴플렉스를 숨겨야 하는 정도의 번거로움인데
이는 비탈모인도 갖고 있는 자신만의 여러 컴플렉스가 있으니 그냥 다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탈모로 고통 받는 심정은 정상인은 모릅니다. 마치 지병이 있음을 안타까워해도 진짜 그 고통을 모르는 것처럼
저는 그런 심정조차 이미 통달하고 그려려니 삽니다
하지만 치료가능한 수준의 분들은 일찍이 열심히 관리하셔서 즐거운 삶을 누리고 사시길 바래봅니다. 전부 저 같지는 않을테니까요. 이렇게 사는 탈모인도 있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문득 티비에 가발 이야기보다 글을 쓰게 되었네요..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7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