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탈모 10년차의 30대 중반 입니다.
처음 탈모초기 진단 받고 프로페시아 복용을 시작했고 어차피 빠질 머리 스트레스 받지 말자 라는 마인드로 생활해왔습니다. 그래서 약복용도 까먹으면 안먹어 버리고 어쨌거나 먹고 있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또, 관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중간에 1년씩 복용 안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해오다가 작년에 약 3개월간 약복용을 안했더니 갑자기 머리가 털리기 시작했습니다. 탈모 10년 동안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스러웠고 머리감을 때, 머리 말릴 때는 물론이고 침대 위, 바닥 등 가족들이 알아 볼 정도로 머리카락이 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로 털리기 시작하니 주변 분들도 탈모 아니냐며 물어보는 경우가 잦아지더군요. 그 때 부터 관리의 필요성을 깨닫고 여기저기 정보를 찾다가 이 곳도 알게되었네요. 유튜브, 커뮤니티 등 열심히 보다보니 결론은 꾸준한 약복용, 바르는 미녹시딜, 운동이 결국 답이더군요. 또한, 제가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1년간 약을 바꿨었는데 그게 조합약이라는 사실을 이 곳에와서 처음 알았습니다.(조합약 복용당시 큰 효과가 있는 건 못느꼈습니다.)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작년 건강검진 결과가 안좋게 나와 약부터 바꿨네요. 이후 같은 시간 대에 약복용을 하고 아침, 저녁으로 미녹시딜을 발랐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회사가 바빠서 열심히는 못했습니다.이렇게 4개월 가량 관리하니 개인적으로는 많이 회복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녹시딜은 갑자기 간지러운 증상이 생겨서 잠시 중단한 상황이고 나아지면 다시 바를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미녹시딜을 바르고 나서 잔머리가 많이 생겼고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두꺼워졌습니다.(그 전에는 지루성피부염과 탈모로 연모화가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심각해보이지 않았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가족들, 친구들 모두 먼저 알아 볼 정도였고 파마를 해서 볼륨이 있다보니 사진에는 심각함이 다 담기지 않았다고 봅니다.
결론은 결국 꾸준한 관리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곳에서 눈팅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가족력으로 저는 결국 탈모가 더 진행될테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꾸준한 관리로 득모 및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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