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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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드디어 6개월 만에 글을 씁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엄청난 장문이에요!)

  • 5년 전

  • 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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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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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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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월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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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월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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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월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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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월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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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중학생시절 반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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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중학생시절 반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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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중학생시절 반삭3>

InkedIMG_20140323_11_LI.jpg

<8년전 군대가기 전 (m자가 잘 안보이네요)>

(사진을 제가 여러장 올리는데 모두 각도와 조명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제가 계속 사진찍고 육안으로 관찰해온 결과, 아직 잘모르겠지만 헤어라인 변화는 느끼지 못한것 같습니다.)







글이 매우매우 길어질듯합니다. 양해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반 년전에 탈모에 관심을 가지다가 탈모증상은 딱히 없지만, 선천적으로 m자 이마라 혹시 나도?라는 생각이 너무너무 커져 대다모에 가입하게된 29살입니다.
불안감에 반 년간 거의 매일 들어와서 궁금한점도 올려보고 몰랐던 지식도 많이 얻었네요.

하지만 전 그 동안 수 많은 글을 보고 찾아봤지만 아직도 제가 어떤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ㅜㅜㅜ
그래서 이 글은 그 반 년후 제가 어떤 상태인지 여러분께 조언을 듣고자 쓰게됬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탈모가 아닌것같은 요인과 맞을 수도 있는 요인을 적어볼게요.



탈모가 아닌것같은 요인


1. 유전력 없음

친가, 외가 탈모유전력이 거의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80세 쯤 돌아가셨는데, 사진을 보니 헤어라인이 조금 높긴 하셨지만, 연세 생각하면 유전보단 노화적인 부분이셨던것 같습니다.
60대 중반이신 아버지는 60세까지 엄청 풍성하셨는데, 그 이후로 전체적으로 숱이 계속 줄어들고있습니다.
친 형은 정상입니다.
삼촌도 60세 넘으셨는데 없으시고 몇 살 아래 사촌 2명도 없습니다.

외가는 어머니와 이모들 없으시고 외할아버지도 사진보니 없으셨고, 외삼촌은 뵌지 오래되어 잘모르겠는데 탈모는 아니였던거로 기억합니다.


2 피부과

인터넷에서 정말 많은 글을 읽었는데, 결국엔 피부과에서 검사받는게 정확한것 같아 피부과 4곳을 방문 했습니다.

피부과전문의가 있는 곳으로 4곳 방문 했습니다.
1곳은 여의사였는데 자기는 봐도 모른다고 진단서 써줄테니 대학병원가라해 결과적으로 3곳에서 진단 받았습니다.


1번 피부과 - 육안으로 헤어라인 훝어보더니 그냥 헤어라인 성숙화다. 아닌것같다.

2번 피부과 - 육안으로 라이트 비추면서 확인해줬는데 자기가 보기엔 연모화나 밀도저하는 없다. 이게 선천적인 헤어라인이 맞다면 탈모가 아닌것같다. 탈모가 아닌것 같으니 약을 먹어도 소용없을것 같다. 혹시 나중에 탈모가 맞아도 늦은건 아니다. 지켜만봐라.

3번 피부과 - 역시 육안으로 확인해주고 오래 상담했는데, 따지자면 m자 초기로 보이지만 선천적인게 맞다면 탈모가 아닌것같다. 역시 자기가 보기에 연모화나 밀도저하가없다. 원하면 약은 처방해주는데, 자기 생각엔 약먹을 필요는 없다. 지켜만봐라.



3 연모화 밀도

제가 대다모 포함 여러 커뮤니티에 글을 써봣는데 연모화와 밀도가 정상이라는 의견이 좀 더 지배적이였습니다. (80%이상)
사진찍어 자세히보면 m자 부위에 미세한 잔털이 조금 있지만, 확실하게 숱이 줄어들고 다른 부위보다 얇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용실직원한테 물어보니 굵기나 밀도 모두 보통쯤 된다네요.



4 탈모테스트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테스트들 수 십번 진행해봤습니다.

앞뒷머리 비벼봤을 때 굵기차이를 느끼진 못했고, 100개 당겼을 때 3~5개 이상 뽑히면 탈모라던대 안뽑히거나 1~2개 정도 뽑히네요.
또 눈물을 머금고 m자부분 머리카락 몇 번씩 뽑아봤는데 헤어캐스트가 묻어 나옵니다.
눌렀을 때 통증은 주관적인거라 잘 모르겠고, 자고 일어났을 때 배게에 머리카락이 몇 개 없습니다.



5 탈모량

하루에 빠지는 머리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다시 자라는 머리카락이 중요하지만
근 6개월간 하루 머리빠지는 양을 최대한 체크 해봤습니다.
머리감고 말릴 때 25~35개 + 머리넘기거나 털어서 빠지는 양을 평균적으로 내면 (정확하진 않지만)

하루 탈모량이 평균 55~65 최대(70)개 정도 됩니다. 이 정도면 평균 탈모량이겠죠?



6 선천적인 헤어라인

위에 사진보시면 사실 어렸을 때 부터 이마가 넓었고 m자였습니다.
그리고 m로 파인 부분에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카락이 있던적은 없었고, 만약에 헤어라인이 올라갔다면
제가 느끼지 못한 선에서 미세하게 올라갔을 겁니다.
그리고 정수리도 잠깐 의심했는데 정수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상이라고 해주셔서
따로 사진은 안올렸습니다.






탈모 일수도 있는 요인


1 체모증가

원래 신체 털이 조금밖에 없었고, 다리털은 2년새 쪼끔씩 자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몇 개월간 수염도 빨리자라고 아예없던 허벅지나 겨드랑이 손등 팔 털이 증가했습니다.
찾아보니 dht의 영향일 수도 있긴한데 이게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제발..) 피부과에 이야기했는데 크게 상관않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제가 고용량 비오틴을 몇 개월간 먹었는데, 확실히 먹은시점부터 체모가 증가한걸보니 부작용 영향이라고 생각되긴합니다. 29살 평생 없던 곳에 갑자기 털이 난건데 설마 dht는 아니겠죠?ㅜㅜ


2 미세한 밀도저하

위에선 제가 밀도저하는 없다고 했는데 아주아주 자세히보면 m자 양쪽 앞머리쪽이 헤어라인 가운데보다 미세하게 밀도가 저하된 느낌입니다.

찾아보니 헤어라인 밀도가 다른데보다 원래 조금 떨어지는게 정상이라곤 하는데
쪼금 걱정되네요. 헤어라인 앞만 그렇고 뒤쪽은 빽빽합니다.


3 얇은 머리카락과 굵기 불균형

사실 이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머리카락 성장에 따라 15% 정도 얇은휴지기인 머리카락이 있다곤 하는데, 하루에 티 나게 얇은 머리카락을 10개 전후 보는것같아요. 그 중에 아주 얇고 끝이 뾰족한 연모화된 머리카락도 몇 개 있습니다.
얇은머리카락은 빗질이나 머리 만지다보면 옆 뒷머리에서도 나오는거보니, m자나 정수리 국소부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어느 부위든 전체적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모든 머리카락 굵기가 일정하진 않겠고, 제가 과대해석 하는것 일지도 모르겠지만 자세히보면 머리카락 굵기가 불균형 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글을 쓴것 같은데, 빠진 머리카락 굵기를 10으로 치자면

정수리주변 10
앞머리 8~8.5
뒷머리 옆머리 8~9

이상하게 정수리 주변 머리카락이 뒷머리보다 굵더라구요.. 앞머리는 전반적으로 뒤 옆머리랑 굵기가 모두 비슷한데
간혹 조금 더 얇은 머리카락이 보이는 기분입니다.






마치며



많은 분들이 자기가 느끼기에 탈모면 바로 약 먹는게 베스트라고들 하십니다. 저도 탈모가 맞으면 바로 약을 먹을 준비가 되어있긴한데, 아직 제가 느끼기엔 탈모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70%이상이라 어찌할 바 모르겠습니다.

또 이전에 여러군데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70%는 탈모가 아니다라는 의견이고. 20%는
초기인지 모르겠다 지켜봐라, 나머지 10%가 초기라는 의견입니다.
저는 그 20% 10% 분들의 의견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래도 피부과 전문의 3명이 아니라하니, '나는 탈모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으로 마음편히 지내려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매일매일 생각나고 불안해지는게 제가 원하는건 결국, 탈모가 맞다 혹은 아니다. 라는 확정적인 답변인 모양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탈모가 아니다, 아닌것같다" 면 이젠 정말 신경끊고 관리만해주면서 마음편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반대로
"초기인것같다, 모르겠다, 지켜봐야할것 같다" 면 다시 피부과 여러군데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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