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해서 새로운 피부과를 갔어요 간호사한테 탈모때문에 왔다고 하기 쪽팔려서 여드름때문에 왔다고 했어요 23살이거든요...
진료받는데 이실직고했죠 사실 탈모 때문에 왔다고 그렇게 약 4개월치 받으려 했는데 처음 처방한다고 코드를 만든다네요...
그래서 간호사들도 알게 되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식은 땀 좀 흘렸어요...
그렇게 처방전 들고 최악의 약국을 갔습니다. 처방전 받더니 약 이름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 약 있어? 약사들이 모여서 있는 지 확인하는데 여자약사가 피식 웃으면서 이 약 있냐고 전화를 하네요... 바로 정신나갔어요 약 이름 부르면서 계속 찾더니 설상가상
맙소상... 약 1개월치가 없다네요 심지어 내일 온다고... 저는 또 내일 이 약국에 와서 타가야하는 거죠... 그래도 나이 지긋하시고 머리 벗겨지신 약사님이 위로의 눈빛으로 잘 이야기해주셔서 위안을 얻었어요..
집에 가는데 쳐웃는 여자약사가 계속 생각나서 죽일듯이 욕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머리털빠지는 것도 비참한데 약 있냐고 쳐웃으니까 비참함의 끝을 봤네요... 정말 최악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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